[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웹젠이 '드래곤소드'를 필두로 한 신작 행보를 예고했다. '뮤저씨' 이미지를 탈피하고 장르 다각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웹젠(대표 김태영)은 PC-모바일 신작 드래곤소드를 오는 21일 출시한다. 드래곤소드는 '헌드레드 소울'로 알려진 하운드13이 개발하고 웹젠이 퍼블리싱하는 액션 RPG로, 광활한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정교하고 화려한 액션이 특징이다.
![[사진=웹젠]](https://image.inews24.com/v1/79c5596c623a40.jpg)
이 게임은 지난해 5월 비공개테스트(CBT)를 실시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성을 보완했다. 최적화·그래픽 품질을 개선하고 스토리 연출, 캐릭터 표현 방식도 일부 수정했다. 메인 스토리에는 국내 성우진의 풀더빙을 적용했다.
드래곤소드를 만든 하운드13은 '드래곤네스트', '던전 스트라이커' 제작진이 설립했다. 2019년부터 모바일 액션 RPG 헌드레드 소울을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자체 서비스했다. 웹젠은 2024년 하운드13에 300억원을 투자하며 신작 드래곤소드의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한 바 있다.
웹젠은 드래곤소드를 시작으로 올해 '크로노스피어', '르모어', '프로젝트D1', '프로젝트S', '게이트 오브 게이츠', '테르비스' 등 퍼블리싱 및 자체 개발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 IP 기반 신작과 MMORPG에 편중됐던 과거와 달리 서브컬쳐 장르 등을 전면에 푸시하는 모습이다.
'뮤 온라인'으로 유명한 웹젠은 2000년 4월 설립된 1세대 PC 온라인 게임사다. 이후 '뮤' IP를 바탕으로 한 중국산 MMORPG를 국내 서비스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회사 매출 중 60% 비중을 뮤 IP가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이다. 뮤 의존도를 낮추고 장르 및 플랫폼 다각화가 웹젠이 노리는 중장기 목표다.
이종원 BNK증권 연구원은 "웹젠은 뮤 IP를 활용한 신작게임 부재로 오랜시간 매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기존 뮤 IP의 드라마틱한 트래픽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다면 결국 이익 레버리지의 회복은 '신작 가동'에 달려 있다"며 "드래곤소드 등 장르가 다변화된 IP 1~2종이 기존 IP의 매출 공백을 메워야 한다. 올해 신작 라인업의 보강은 단기 매출 확장과 함께 중기적인 이익 체질개선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2026년 웹젠의 전략은 '장르와 플랫폼의 다변화'"라며 "드래곤소드 등 장르가 다변화된 IP 1~2종이 기존 IP의 매출 공백을 메워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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