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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박종율 부산시의원 “시민 삶 바꾸는 정책, 의정활동서 보람”


노인 급식비 인상부터 생활밀착 민원 해결까지…“초심 잃지 않을 터”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시민의 삶이 실제로 나아졌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19일 아이뉴스24와 만난 박종율 의원(국민의힘·북구4)은 자신의 의정 활동의 성과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6년간 동결돼 있던 노인 무료급식비 단가 인상을 이끌어내며 현장의 변화를 만들어낸 주인공이다.

그는 생활 밀착형 민원 해결부터 돌봄·교육 현안까지 시민의 일상에 닿는 정책을 의정 활동의 중심에 두고 있다. 박 의원은 “시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정책이 의정 활동에서 가장 큰 보람”이라며 “그동안 노인복지부터 교육·돌봄 분야까지 생활과 직결된 현안 해결에 집중해 왔다”고 했다.

박종율 부산광역시의원이 19일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예진 기자]

그가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시의원이 된 직후 첫 5분 자유발언에서 촉구했던 ‘부산시 노인 무료급식비 보조금 단가 인상’이다. 5분 자유발언 촉구 이후 6년간 동결돼 있던 급식비 단가는 25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됐고, 이로 인해 부산지역 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 등 무료급식기관 91곳이 혜택을 받았다.

박 의원은 “현장에서 감사 인사를 정말 많이 들었다”며 “노인복지의 질을 높이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성과가 있는 만큼 아쉬운 과제도 남아 있다. 박 의원은 ‘부산형 외국인 간병인 제도 도입’을 대표적인 미해결 과제로 꼽았다.

그는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간병인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제도 도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부산에만 160곳가량의 요양병원이 있지만 간병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환자와 보호자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의원은 “고용노동부와 외교부 등 중앙정부와 풀어야 할 과제가 많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아직 뚜렷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 개인적으로 아쉽다”고 했다.

그가 지역구 주민들을 만나며 가장 많이 접하는 민원은 ‘생활 밀착형’ 현안이다. 박 의원은 민원이 접수되면 즉시 메모하고 해결 가능성을 검토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실제 화명생태공원 파크골프장 전면 정비를 비롯해 구민운동장 체육시설 교체, 북구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개선, 화명종합사회복지관 노후시설 보수, 명진근린공원과 희망망공원 내 그늘막과 벤치 설치 등이 추진됐다. 그는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은 최대한 해결하려고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다만 화명동 중심상가 전신주 지중화, 부산지하철 2호선 급행열차 화명동 정차, 화명역과 화명생태공원을 잇는 육교 설치 등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박 의원은 “국비 확보나 국회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이 많다”며 “지역 국회의원과 힘을 모아 예산 확보와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율 의원이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공약이행 부문 우수상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예진 기자]

이 같은 의정 활동은 대외적인 평가로도 이어졌다. 박 의원은 최근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공약이행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 제시한 28개 공약 가운데 6개가 화명생태공원과 관련된 내용이었다”며 “공약을 말에 그치지 않고 실제 변화로 만들어낸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 공약은 화명생태공원을 자연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 의원은 체육시설 개보수와 파크골프장 개선, 주민 편의시설 설치 등을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단계적으로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는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약을 제시하고, 이를 실제로 실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박 의원은 “앞으로 화명생태공원은 ‘낙동강 별빛테마공원’이라는 이름으로 야간 경관이 조성되고, 수상극장도 들어설 예정”이라며 “주민과 시민들이 더욱 많이 찾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교육 분야에서도 제도 개선을 위한 문제 제기에 나섰다. 지난해 7월부터 교육위원회 소속으로 활동 중인 박 의원은 중학교 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을 계기로 제도의 구조적 문제를 짚었다. 그는 “근거리 학교 배정 원칙과 헌법이 보장한 학교 선택권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교육청 역시 현행 방식의 한계에 공감하며 올해 정책연구용역에 착수했고 오는 11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는 없지만 오래된 제도를 점검하고 조정하는 첫 단추를 끼웠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교육 정책 전반에서 ‘지혜’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점 역시 박 의원 의정 활동의 한 축이다. 그는 “지식 전달을 넘어 상황을 판단하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며 “아이들이 사회 속에서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혜를 키우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교육청에 꾸준히 정책 제안을 이어온 결과 최근에는 지혜 함양을 목표로 한 교육과정이 하나둘 마련되고 있다.

박 의원은 “부족한 저에게 시의원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시정에 담아내는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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