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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성장전략 본격화…‘AI 전환·첨단산업’에 역량 집중


치의학연구원 유치·국가산단 추진…원도심 재생·철도망 확충도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천안시가 2026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성장’을 내걸고 도시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인공지능(AI)·첨단산업 육성과 스마트도시 확산,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100만 대도시 도약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충남 천안시는 올해 시정 운영 3대 기조로 ‘성장·안전·동행’을 제시하고 이 가운데 ‘성장’을 시정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가치로 설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스마트 기술 확산과 첨단·전략산업 육성, 인재 양성, 공간 혁신, 교통망 확충, 민생 경제 회복 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천안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와 미래의료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해 첨단·바이오 산업의 거점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산업 현장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 체계도 구축해 지역 산업의 자생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천안시 전경 [사진=천안시]

천안아산 연구개발(R&D) 특구 내 MICE 산업 기본 구상도 구체화해 ‘연구·체류’가 선순환하는 중부권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AI·에너지 전환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 산업과 생활이 결합된 지능형 도시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스마트 그린산단 AX 실증산단, 중부권 AI 컴퓨팅센터 조성,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 등을 추진해 실증부터 시험 생산, 성능 평가가 가능한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생활 밀착형 스마트도시 서비스도 확대한다. 스마트 환경관리와 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지능형 교통체계를 고도화하고 AI 기반 화재 대응 솔루션 보급 등을 통해 시민 안전과 편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천안시는 미·중 갈등 등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 관내 기업의 수출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책을 확대하기로 했다.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글로벌시장 탐방단 운영, 투자유치 딜리버리,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등을 통해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천안형 스타트업 생태계’도 스케일업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민생 부문에서는 내수 진작과 일자리 창출을 병행한다. 지역 여건에 맞춘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사회적 기업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고용 안정도 돕기로 했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확대하고 근로자 복지 증진을 위한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법인 설립·운영을 추진해 소비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공간 혁신과 교통망 확충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천안시는 빅데이터 기반 ‘2040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성환혁신지구·원성2지구 뉴빌리지 등 권역별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원도심은 오룡지구 도시재생 리츠와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천안역 증개축 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또 천안역 증개축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중부권 거점도시로서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중심축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스마트 기술과 첨단·전략산업, 지역경제·도시 인프라 혁신을 아우르는 전략을 통해 중부권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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