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스페인에서 약 400명의 승객을 태운 고속열차 두 대가 정면 충돌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해 최소 21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사고 현장. [사진=X 갈무리 ]](https://image.inews24.com/v1/e031399cdf1cab.jpg)
18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0분께 스페인 남부 코르도바주에서 고속열차 2대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말라가에서 출발해 마드리드로 향하던 열차는 아다무즈 인근에서 탈선한 뒤 반대편에서 오던 열차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충격으로 일부 객차는 크게 파손되거나 전복됐고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스페인 경찰은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현재까지 2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사고 현장. [사진=X 갈무리 ]](https://image.inews24.com/v1/f6428ea724508c.jpg)
국영방송 RTVE는 부상자가 100명 이상에 이른다고 전했으며 이 가운데 중상자가 다수 포함돼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구조 당국은 사고 직후 대규모 구조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부상자 이송과 추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철도 당국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성명을 통해 "정부는 사고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이번 사고 여파로 마드리드와 안달루시아를 잇는 주요 철도 노선의 운행이 전면 중단됐으며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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