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 달 궤도 탐사 프로젝트 임무를 맡은 아르테미스 II 로켓과 오리온 우주선이 발사대에 우뚝 섰다. [사진=NASA]](https://image.inews24.com/v1/76df8140297341.jpg)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지구에서 달 궤도까지’ 왕복하는 유인우주선이 발사 준비에 들어갔다. 인류가 달에 마지막으로 유인 탐사를 한 것은 1972년 아폴로 17호였다. 아르테미스 II는 54년 만에 다시 유인 달 궤도 탐사를 하는 임무 프로젝트이다.
지구에서 달 궤도까지 4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떠나는 아르테미스 II 로켓이 17일(이하 미국 동부 시간)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발사대에 우뚝 섰다. 본격 발사를 위한 기립이 아니다. 발사를 앞두고 준비작업을 위한 목적이다.
아직 구체적 발사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17일 토요일 오후 6시 42분 미국 항공우주청(NASA)의 아르테미스 II 로켓(SLS)과 오리온 우주선(승무원 캡슐)이 조립동에서 출발해 약 12시간을 이동하면서 39B 발사대에 도착했다.
6.4km의 거리를 시속 1.3km의 속도로 이동했다. 이제까지 가장 큰 달 탐사 로켓과 우주선을 고려했을 때 안전과 주의가 요구되는 작업이었다.
발사대에 도착한 SLS와 오리온 등을 대상으로 며칠 동안 엔지니어와 기술자들은 로켓 연료 주입, 카운트다운 절차 시험인 습식 예행연습을 준비한다.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습에서 로켓에 극저온 추진제를 주입하고, 로켓에서 추진제를 안전하게 배출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유인 달 궤도 탐사 프로젝트 임무를 맡은 아르테미스 II 로켓과 오리온 우주선이 발사대에 우뚝 섰다. [사진=NASA]](https://image.inews24.com/v1/7373ea9827c124.jpg)
이번 아르테미스 II 시험 비행에는 4명의 우주인이 탑승한다. 이들은 지구를 출발해 평균 38만km 떨어진 달 궤도를 돈 뒤 지구로 다시 돌아온다. 인류가 다시 달에 직접 착륙하는 것은 내년이나 2028년 이어지는 아르테미스 III가 이어받는다.
이번에 탑승하는 우주인은 NASA 소속 리드 와이즈먼,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흐와 캐나다 우주국(CSA)의 제레미 한센 등이다. 이들은 약 10일 동안 ‘지구-달 궤도’를 왕복 우주여행을 한다.
아르테미스 II는 빠르면 2월에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NASA 측은 구체적 발사 일정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아르테미스 II가 발사되면 우선 지구 궤도 185km에서 2253km의 타원형 궤도를 돈다. 이 과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오리온 우주선은 고도를 높이고 달 궤도 진입 연소를 수행한다. 우주비행사들은 달 뒷면을 돌아 다시 지구로 귀환한다.
귀환할 때는 추진력을 사용하지 않는다. 지구-달 중력장을 활용한다. 달 뒷면을 공전한 후 지구 중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끌려오도록 설계됐다.
약 50년 만에 이뤄지는 유인 달 궤도 탐사가 아무 이상 없이 이뤄질지 우주과학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