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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명씩 미국 간다."… 美 애니 라이트 스쿨, '평택 장학생' 학비·항공료 지원


평택 캠퍼스 개교 전 올해부터 선제적 장학 혜택 제공
매년 평택 학생 4명 선발해 美 타코마 본교 정규 과정 편입
학비·기숙사비 50% 및 왕복 항공료, IB 시험 비용 등 지원

제이크 과드놀라 애니 라이트 스쿨 총교장이 15일 열린 MOA협약식에서 평택 스콜라스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임정규 기자]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미국 사립 명문 학교인 '애니 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이 오는 2030년 평택 캠퍼스 개교에 앞서 지역 학생들을 미국 본교로 초청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6일 평택시에 따르면 제이크 과드놀라(Jake Guadnola) 애니 라이트 스쿨 총교장은 지난 15일 열린 평택시와의 합의각서(MOA) 협약식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평택 스콜라스(Pyeongtaek Scholars)'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외국 교육법인이 국내 분교 설립 전부터 지역 학생들에게 본교 정규 과정을 개방하고 금전적 지원을 약속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평택 스콜라스' 프로그램에 따라 학교 측은 평택 캠퍼스 개교 준비 기간 동안 평택에 거주하는 학생을 매년 4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은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 위치한 애니 라이트 스쿨 본교로 진학하게 되며, 학비와 기숙사비의 50%를 지원받는다.

또 왕복 항공료와 국제바칼로레아(IB) 시험 비용 등 부대 비용도 학교 측이 전액 지원한다.

학교 측은 오는 2026년 9월 신학기 모집 요강부터 해당 내용을 공식 반영해 학생 선발에 나설 계획이다.

제이크 과드놀라 총교장은 “본교가 있는 워싱턴주 타코마에서 그랬듯, 평택에서도 학교와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그 노력의 하나로 ‘평택 스칼러십’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마련된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와 도시가 함께 성장하고 무언가 특별한 것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장선 시장은 “국제학교 개교 전부터 지역 학생을 먼저 생각한 이번 결정은 평택을 교육 파트너로 존중하고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라며 “평택시는 국제학교가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애니 라이트 스쿨 평택’은 이번 MOA 체결에 따라 오는 2030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통합 교육과정(K-12)과 국제바칼로레아(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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