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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TK 프리즘] 추경호, ‘경제시장’으로 대구 직진…신년인사회 광폭행보에 선거판 흔들


대구시장 출마 선언 후 민생·경제 현장 연쇄 방문…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경제”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신년인사회와 지역 현장 방문을 잇따라 소화하며 대구 전역을 누비는 광폭 행보에 나섰다. 행보의 중심에는 ‘경제시장’ 이미지 굳히기가 자리하고 있다.

추 의원은 지난달 29일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 구지역장로연합회 신년교례회, 국민의힘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 총동창회 2026 신년교례회 및 회장 이·취임식, 대한노인회 대구연합회 신년인사회 등에 잇따라 참석하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추경호 의원(가운데)이 윤재옥 의원과 강대식 의원 등과 함께 대구경북신년인사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추경호 페이스북 캡처]

연일 신년인사회와 경제·민생 현장을 찾으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대구 곳곳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며 경제 회복과 산업 대전환을 핵심 키워드로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추 의원은 최근 TBC와의 인터뷰에서 대구시장 도전 배경에 대해 “35년간 경제 관료로서 전문성을 쌓아왔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내며 국가 경제의 큰 그림과 예산 배분을 직접 경험했다”며 “삼선 국회의원과 원내대표로서 쌓은 정치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구 경제를 빠르게 살리고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야겠다는 절박함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현 상황을 두고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며 “대구의 경제 심장이 다시 힘차게 뛰도록 성장 엔진을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환경 변화에 맞춰 산업 구조 전환이 이뤄졌어야 했는데 시기를 놓쳤다”며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기지화와 기존 섬유·기계·부품 산업의 스마트·고부가 전환이 동시에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추 의원은 ‘투자하기 좋은 대구’ 조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기업이 기억하고 다시 찾는 환경,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중앙정부로부터 재정·세제·금융 지원과 제도 개편을 이끌어내 대구 경제의 대개조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군공항 이전과 신공항 건설 문제에 대해서는 국가 주도 사업 전환을 강하게 주장했다. 추 의원은 “22조 원에 달하는 신공항 건설 재원을 대구시 재정만으로 마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광주 군공항 이전처럼 대구 군공항 이전 역시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권과 시민사회, 언론, 경제계가 한목소리로 협업해 이를 관철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경호 의원이 국민의힘 여성정치아카데미 총 동창회 신년교례회를 통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추경호 페이스북 캡처]

대구·경북 통합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추 의원은 “대구·경북의 공간 재배치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며 “행정과 재정 통합을 통해 중앙정부로부터 권한과 재정을 대폭 이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시도민의 공감과 동의가 필수인 만큼 절차를 차분히 밟아가되, 대구 정치권과 시·도지사의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추 의원의 행보를 두고 “대구시장 선거 구도를 경제 프레임으로 끌고 가겠다는 분명한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신년인사회를 기점으로 한 광폭 행보가 당내 경선 국면에서 어떤 파급력을 낳을지 주목된다.

한편 추 의원은 대구 달성군 출신으로 20·21·22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대표적인 경제통 정치인으로 꼽힌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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