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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이스·산불 ‘이중 위기’ 대응…성주군, 동절기 재난관리 총력


부군수 주재 긴급 회의 잇따라 개최…예방 중심 대응체계 강화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이 최근 예보 없이 발생한 블랙아이스 교통사고와 겨울철 산불 위험에 동시에 대응하기 위해 동절기 재난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성주군은 지난 15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부군수 주재로 긴급 산불방지대책 회의를 열고, 겨울철 산불 발생 위험에 대한 선제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읍·면 산업안전팀장과 담당자, 관계부서,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2026년 동절기 제설대책 및 산불예방 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성주군]

회의에서는 지난 10일 발생한 의성군 산불 사례와 최근 경북지역 산불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겨울철 산불 예방 강화와 초기 대응 역량 제고 방안을 점검했다. 특히 산불 대응이 미흡할 경우 시·군 재정 패널티가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공유하며, 산불 예방과 대응에 대한 책임 행정을 한층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성주군은 △산림 연접지 불법 소각행위 무관용 단속 △산불 취약지역 집중 순찰 △마을 단위 대면 홍보 강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확대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예방 중심의 산불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같은 날 성주군은 최근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른 상황을 고려해 ‘2026년 동절기 제설대책 및 산불예방 대책회의’도 함께 개최하며, 동절기 복합 재난 대응 체계를 종합 점검했다.

이 회의에는 군 건설과와 산림과, 각 읍·면, 성주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기상 예보 없이 발생하는 블랙아이스의 위험성을 공유하고, 도로 결빙 대응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주요 대책으로는 △교량·응달·급경사 구간 등 결빙 취약 구간 사전 점검 강화 △기온 급강하 시 제설제 선제 살포 확대 △제설 인력·장비의 신속 투입 체계 구축 △경찰과의 실시간 상황 공유 및 교통 통제 협조 강화 등이 제시됐다.

아울러 산림과를 중심으로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따른 산불 발생 위험 증가에 대비해 △산불 취약지역 순찰 확대△ 유관기관 공조 체계 점검 △주민 대상 산불 예방 홍보 강화 등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허윤홍 성주군 부군수는 “지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상향된 상황”이라며 “산불은 진화보다 예방이 최우선인 만큼 각 읍·면에서는 산불 예방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최근 블랙아이스 사고를 계기로, 예보 여부와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는 겨울철 위험 요소에 대해 더욱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로 관리와 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절기 도로 안전관리와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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