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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은행 변동형 주담대 4% 넘었다


국민·하나·우리 4.07~5.64%⋯"당분간 상승 흐름 이어질 듯"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4대 은행 중 신한은행(3.76~5.17%)을 제외한 국민·하나·우리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하단 금리가 4%를 넘겼다.

16일 기준 우리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4.07~5.27% 수준이다. 전일(3.99~5.19%) 연 3%에 간신히 걸쳐있었던 금리가 4%를 넘어섰다.

지난해 10월 16일 서울 시내의 한 은행 입구에 대출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0월 16일 서울 시내의 한 은행 입구에 대출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은행도 이날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연 4.23~5.59%로 전일(4.15~5.55%)보다 상·하단 모두 올렸다. 하나은행은 연 4.34~5.64% 수준이다.

국민·하나·우리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하단 금리가 4.13~4.997%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고정형과 변동형 금리의 차이는 더 좁혀졌다.

변동형 금리는 일반적으로 고정형보다 낮다. 시장금리 변동을 즉시 반영해 금리 하락기에는 이자 부담이 줄 수 있다. 고정형은 장기 금리 위험을 은행이 떠안는 대신 초기 금리를 높게 설정한다.

그러나 은행권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주요 시중은행들도 코픽스 상승에 맞춰 금리를 일제히 올리고 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의 자금조달 금리를 가중 평균해 산출한 지표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데 드는 평균 비용이다. 코픽스가 오르면 은행의 조달 비용이 늘어나 대출금리가 상승하는 압력으로 작용한다.

이런 대출금리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환율과 집값·물가에 기준금리가 발목을 잡혔고, 대출금리는 시장금리와 가계대출 관리 부담으로 낮아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조달 금리와 시장금리가 아직은 높은 상황이고, 기준금리 인하도 사실상 당분간 배제돼 이런 금리 상승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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