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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다시 잇자"...포항도시철도추진위원회, 시민대토론회 개최


원도심 공동화·인구 감소 해법으로 연계철도망 부상..."5차 국가철도망 반영이 분수령"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의 인구 감소와 원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도시철도 신설과 대경선 포항 연장을 포함한 연계철도망 구축 필요성이 시민 공론의 장에서 다시 한 번 확인됐다.

14일 포항시 꿈트리센터 강당에서 열린 포항도시철도추진위원회 주최 시민대토론회에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포항 도시철도와 광역철도 도심 직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14일 포항시 꿈트리센터 강당에서 포항도시철도추진위원회 주최 시민대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포항도시철도추진위원회]

이날 토론회에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현장을 찾아 축사를 전했으며,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손병석 전 국토교통부 차관, 김석기(경주)·이만희(영천·청도)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로 참여했다. 김병욱·박대기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도 자리를 함께했다.

포항도시철도추진위원회는 토론회를 통해 원도심 공동화와 인구 감소의 구조적 원인을 진단하고, 도시철도 신설과 대경선 연장을 포함한 연계철도망 구축이 지역 침체를 돌파할 핵심 인프라라는 점을 시민들과 공유했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주일 교수는 "포항 인구는 2015년 52만5000명에서 2025년 48만8000명으로 크게 줄었다"며 "KTX 동해선 개통 이후 포항역이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도심 유동인구 단절과 생활권 외곽 이동이 가속화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고속철도 개통 이후 중소도시에서 나타난 '빨대효과'를 지적하며, 도심으로 직접 연결되는 철도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4일 포항시 꿈트리센터 강당에서 포항도시철도추진위원회 주최 시민대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포항도시철도추진위원회]

이어 손재호 동부엔지니어링 부사장은 △대경선 포항 도심 경유 △광역철도 연계 순환형 도시철도 △괴동선 전철화를 축으로 한 단계별 연계철도망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죽도시장–영일대–포항역을 잇는 핵심 구간을 우선 구축한 뒤 남부지역으로 확장하는 단계적 전략이 제안됐다.

토론에 참석한 시민들은 "철도 이전 이후 도심 쇠퇴를 체감하고 있다", "이번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며 지역 정치권과 행정의 책임 있는 결단을 요구했다. 권기찬 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원도심 쇠퇴 원인과 도시철도 도입 필요성을 둘러싼 질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장두대 포항도시철도추진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포항 도시 구조 전환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라며 "대경선 연장과 도시철도 도입이 포항 도심을 다시 살리는 핵심 인프라임을 시민과 함께 확인했다"고 말했다.

14일 포항시 꿈트리센터 강당에서 포항도시철도추진위원회 주최 시민대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포항도시철도추진위원회]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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