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이 15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화 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대전충남 행정통합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에서 서구의 미래를 책임 있게 설계하겠다”며 “단순히 관리하는 구청장이 아니라 통합 시대에 걸맞은 ‘책임지는 설계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대한민국 지방행정 패러다임을 바꾸는 대전환으로 규정하며, 서구가 통합 광역권의 행정·경제·문화·교통 중심지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구를 통합특별시의 핵심 거점이자 주변 도시 성장을 견인하는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 행정통합을 기회로 삼아 서구를 충청권의 중심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점을 첫 번째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어 인공지능 기반 행정을 도입해 민원 분석과 정책 예측을 강화하고, 돌봄과 안전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혁신도시 서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분야에서 AI와 콘텐츠 산업을 결합한 ‘AI 경제 특구’ 조성을 제시했다. KT 인재개발원 부지 등 전략 거점에 미래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도 핵심 과제로 언급했다.
문화 분야에서 장태산에서 평송청소년수련원으로 이어지는 녹지 축선을 중심으로 문화벨트를 조성하고, 국제문화교류특구를 만들어 글로벌 문화산업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주거 분야에서는 둔산·월평·탄방권은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통한 재정비를 추진하고, 도마·변동·가장·괴정권 등 원도심 지역은 재개발 행정 지원과 기반시설 확충으로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관저·도안·복수권 등 신도심 지역에 대해서는 학교 부지 확보와 복합문화시설 확충을 약속했다.
교육과 돌봄 분야에서는 AI 기반 맞춤형 교육·돌봄 시스템 도입과 생활권 중심 문화 접근성 강화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광역교통 분야에서는 BRT와 철도 연계 강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지선 확대 등을 통해 통합 시대에 맞는 생활형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김 전 의장은 “서구청장은 행정을 관리하는 자리가 아니라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라며 “말이 아닌 시스템으로, 임기가 아닌 다음 세대를 기준으로 서구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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