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강원도 양양군이 최근 온라인상 부정적인 이미지와 성적인 허위 루머 등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 양양군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고발하고 해명에 나섰다.
![양양 인구해변에 걸린 현수막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605df68a69790.jpg)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양군은 '핸드크림을 발랐다는 이유로 '나가달라'는 요구받았다'고 해 논란이 된 카페는 양양에 위치한 곳이 아니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해명했다.
해당 사연을 처음 소개했던 JTBC '사건반장'도 지난 9일 방송에서 "양양이라고 소개했었는데, 강원도의 다른 지역으로 정정하겠다. 오해를 안겨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최근 남편과 함께 여행을 간 40대 주부 A씨가 카페 내에서 핸드크림을 소량 발랐는데, 카페 사장이 다가와 "커피 값을 환불해 드리겠다"며 사실상 퇴장을 요구해 논란이 됐다.
카페 안에는 '향수나 핸드크림 사용을 삼가 달라'는 안내 문구가 있었다고 한다.
최근 몇 년간 인구해변을 중심으로 한 양양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확산으로 양양을 찾는 관광객들도 감소한 것으로 주민들은 추정한다.
양양군 주민들은 라인상에 확산한 각종 소문과 다른 양양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이달 초 초대형 대자보를 게시했다.
![양양 인구해변에 걸린 현수막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94bb154dd27e6.jpg)
대자보에는 양양군을 둘러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최근 몇 년간 온라인상에서 확산한 '양양 서핑 해변을 찾은 여성이 외국인 남성에게 성폭행당했다'는 내용이 사실이 아니며,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자극적으로 퍼졌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양양군은 지난해 여름 주민 의견을 수렴해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해 경찰에 고발 조치까지 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통보받았다.
군에 따르면 경찰은 성명불상자가 인터넷에 양양 지역의 이미지를 저하할 우려가 있는 허위 사실을 게시한 점은 인정되지만, 게시 내용에 특정 업체나 집합적 피해자가 명시되지 않아 피해자 특정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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