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도는 ‘출생아 수 1만 명’ 실현을 목표로 임신·출산·양육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와 출생아 수 8000명 돌파라는 상승세를 바탕으로, 출생아 수 1만명 달성을 위해 ‘출산·돌봄·양육 안심 3종 패키지’를 중심으로 도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임신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출산에 이르기까지 비용 부담을 대폭 낮출 방침이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은 소득 기준 없이 모든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비를 44억원으로 확대한다.
결혼 여부나 자녀 유무와 관계없이 20~49세 남녀를 대상으로 가임력 확인을 위한 검사비를 최대 3회까지 지원한다.
산후 조리비 지원도 확대한다. 기존 출산 산모에 한정했던 지원 대상을 임신 16주 이상 유산·사산을 경험한 산모까지 포함해, 신체적·정서적 회복이 필요한 모든 산모를 보호한다.
모유수유를 위한 비용도 지원 항목에 추가했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군 지역 임산부에는 교통비도 지원한다.
결혼·출산가정 대출이자 지원 지원 기간은 기존 3년(총 150만 원)에서 5년(총 250만 원)으로 늘렸다.
도내 임신·출산·양육 정책을 한눈에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가치자람 플랫폼’을 고도화 해 출산·양육 가정이 여러 부서를 오가며 서류를 제출해야 했던 행정적 부담을 줄였다.
아이돌봄 지원 대상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200% 이하에서 250% 이하로 상향해 맞벌이, 다자녀가정 등 보다 폭넓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아빠 육아 참여 프로젝트인 ‘충북 아빠단’은 참여 인원을 1000명으로 확대하고 운영 프로그램도 기존 8회에서 연 20회로 늘려 부모가 함께 키우는 양육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영환 지사는 “앞으로도 출산 이후 돌봄과 양육을 도정의 중심에 두고, 셋째 자녀 가정까지 지원을 확대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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