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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식 "익산을 새롭게 디자인 하겠다"


'확장 아닌 회복, 개발 아닌 삶' 핵심…도시 비전 발표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조용식 전북 익산시장 출마예정자가 14일 익산의 100년 미래를 결정할 ‘새로운 도시 비전’을 내놨다.

조용식 출마예정자는 14일 익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 도시 정책의 방향을 180도 바꿔 익산을 새롭게 디자인하겠다”고 선언했다.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는 조용식 익산시장 출마예정자 [사진=조용식]

조 출마예정자가 제시한 익산 도시 디자인의 핵심은 “확장이 아닌 회복, 개발이 아닌 삶”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익산은 인구는 줄고, 상권은 무너지고, 빈집과 공실은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도 외곽 확장과 공급 위주의 정책을 반복한다면, 익산은 더 빠르게 공동화될 것”이라며“지금 익산에 필요한 것은 확장이 아니라 회복, 속도가 아니라 방향, 숫자가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시 회복의 출발점은 구도심과 역세권, 원도심”이라며 “이들 지역의 재개발·재건축에 대해 용적률·용도 지역의 합리적 상향과 조정 인허가 절차의 과감한 개선 등 사업성이 성립되는 구조를 익산시가 직접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이들 지역에 대한 재개발을 방치하지 않고, 재건축을 주민의 부담으로만 떠넘기지 않겠다”며 “도시를 살리는 사업이라면, 익산시는 방관자가 아니라 조정자이자 촉진자로 책임 있게 개입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또 “익산역 인근 약 10만 평 부지를 중심으로 전북 제2혁신도시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 농협중앙회와 한국마사회 등 핵심 공공기관을 유치해 행정과 일자리, 주거, 상업이 결합된 고밀도 콤팩트 시티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특히 그는 익산역 선상 공간을 획기적으로 재구성해 철도·고속·시외버스를 한 번에 연결하는 ‘원스톱 환승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시청의 기업·문화 관련 부서를 선상 역사에 배치해, 익산역을 단순한 정거장이 아닌 행정과 경제가 흐르는 도시의 상징으로 바꿀 요량이다.

만경강 수변도시 개발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는 그는 “대신 아침에 창문을 열면 물소리가 들리고, 언제든 걸어서 산책할 수 있는 ‘생활형 명품 수변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그는 “익산의 문제는 도심만의 문제가 아니다. 읍·면·동 곳곳에서 의료·돌봄·교통·생활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제 익산시 행정이 직접 개입해 지역별 맞춤형 개선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읍·면·동을 ‘남겨진 공간’이 아니라 계속 살아갈 수 있는 생활 단위 도시로 만들어 시민의 삶의 질이 회복되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 2022년 익산시장 후보 민주당 경선에서 낙선 후 익산에 남아 하루도 빠짐없이 읍면동 구석구석을 돌며 시민들을 만난 그는 “지금 익산시민들은 익산의 대전환을 요구한다”며 “구도심과 원도심부터 콤팩트하게, 시민의 행복은 임팩트하게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끝으로 “사랑하는 고향 익산을 반드시 회복의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다시 돌려 놓겠다”고 천명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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