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SK텔레콤은 르노코리아의 신형 차량 '필랑트'에 차세대 차량용 AI 에이전트 '에이닷 오토'를 적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닷 오토는 단순 명령 수행을 넘어 운전자의 운행 패턴과 주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인지하는 지능형 AI 에이전트다.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돼 운전 중에도 조작 부담 없이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전화, 뉴스 안내, 티맵 내비게이션, FLO 음악 등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와 함께 차량 실내 온도와 공기를 관리하는 공조 시스템, 창문 개폐 등 주요 차량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한국어 특화 대규모언어모델인 A.X 4.0을 적용해 차량 내 대화형 AI를 통해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와 기능 제어가 가능하다.
출근 시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면 기존 운행 패턴을 분석해 사무실을 목적지로 제안하고, 미세먼지가 많은 상황에서 창문이 열려 있을 경우 창문 닫기를 안내하는 등 주행 환경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르노코리아 필랑트 적용을 시작으로 향후 다른 브랜드 차량으로 에이닷 오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차량 브랜드별 요구에 맞춰 온디바이스 솔루션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며 운전 편의성을 높이는 AI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김지훈 SK텔레콤 에이닷 사업 담당은 "에이닷 오토 출시로 차량 내 AI 에이전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며 "차량을 비롯한 다양한 접점에서 국가대표 AI로서 차별화된 AI 에이전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