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수돗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정수와 원수에 대한 수질검사 항목을 대폭 확대한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4일 정수 검사항목을 기존보다 늘려 총 332개, 원수 검사항목은 322개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항목은 잔류성이 큰 과불화화합물(PFAS) 2종으로, 과불화펜탄슬폰산과 헥사플루오르프로필렌 옥사이드 다이머산이다. 과불화화합물은 탄소와 불소 결합으로 이뤄진 합성 물질로 자연 분해가 거의 되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for-ever chemicals)’로 불린다.
정수장의 경우 법정 수질 기준 항목 60개와 법정 감시 항목 30개, 대구시 자체 선정 항목 242개를 포함해 총 332개 항목을 검사한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기준 166개의 2배 수준이며, 국내 먹는물 수질 기준 항목(60개)과 비교하면 5배가 넘는 규모다.
정수장으로 유입되는 원수 역시 법정 항목 38개, 법정 감시 항목 4개, 자체 감시 항목 280개 등 총 322개 항목에 대해 정밀 검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낙동강 수계에 존재할 수 있는 미규제 오염물질에 대한 추적 분석과 신종 물질 특별관리 수질검사도 병행해 수질 감시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백동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질검사 항목 확대와 선제적 수질 감시를 통해 원수부터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철저한 수질 관리를 이어가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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