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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 김병관 사내이사 복귀 웹젠, IP 확장에 승부수


자회사·개발사 투자 확대…21일 '드래곤소드' 출시
창업주 김병관도 복귀…"지분투자 계속될 것"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국내 중견 게임사 웹젠이 '드래곤소드'를 앞세워 본격적인 IP(지식재산) 확장에 나선다. '뮤(MU)' IP에 오랫동안 의존해온 취약성을 해소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웹젠의 오픈월드 액션 RPG 신작 '드래곤소드'. [사진=웹젠]
웹젠의 오픈월드 액션 RPG 신작 '드래곤소드'. [사진=웹젠]

14일 웹젠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계열사 및 외부 개발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신규 IP 발굴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RPG, 디펜스,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21일에는 하운드13이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를 출시한다. 지난 2024년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된 작품으로 국산 오픈월드 게임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리트레일의 전략 디펜스 게임 '게이트 오브 게이츠'도 연내 출시가 예상된다.

자회사 신작 라인업도 강화한다. 웹젠노바가 개발 중인 서브컬처 RPG '테르비스'는 지난해 CBT를 진행하고 연말 게이트 오브 게이츠와 함께 일본 최대의 서브컬처 행사 '코믹마켓'에 참가해 팬덤 구축에 나섰다. 지난달에는 네이버웹툰 '디펜스 게임의 폭군이 되었다'와 IP 계약을 체결하고 자회사 웹젠크레빅스를 통해 전략 RPG '프로젝트 D1' 개발을 시작했다.

웹젠의 오픈월드 액션 RPG 신작 '드래곤소드'. [사진=웹젠]
웹젠 서브컬처 RPG '테르비스'. [사진=웹젠]

이처럼 웹젠이 신작 IP 발굴을 본격화한 데는 20년간 웹젠의 버팀목이 됐던 뮤 IP의 하락세와 관련이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웹젠의 지난해 매출은 1708억원, 영업이익은 29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45%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웹젠 매출 비중의 60% 이상인 뮤 IP의 매출액도 지난 2021년 1921억원에서 2024년 1509억원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설상가상 '뮤 아크엔젤'은 지난해 확률형 아이템 규제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처분을 받았고, 뮤오리진3도 최근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웹젠은 이런 상황에서 하운드13에 300억원, 리트레일에 127억원, 던라이크에 60억원을 투자하는 등 신규 IP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창업주 김병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내 이사로 최근 복귀하면서 웹젠의 IP 확장 전략이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웹젠 관계자는 "김 이사는 사내이사로서 회사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신사업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웹젠은 게임 장르 다각화, 이용자층 확대를 위해 다수의 미공개 신작도 준비하고 있다. 사업일정에 따라 계획된 포트폴리오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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