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금융감독원이 해외 주식과 외화 예금·보험 등 외화 금융상품으로의 투자 쏠림과 관련해 금융회사들에 과도한 외화상품 마케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13일 이찬진 원장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이 원장은 코스피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음에도 해외 주식 투자와 외화 예금·보험 등 외화 금융상품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 가능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금융감독원]](https://image.inews24.com/v1/c7e562f6798505.jpg)
특히 이 원장은 사전적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금융회사들이 환율 리스크를 충분히 설명하도록 하고, 투자자의 국내 자본시장 환류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현재 출시를 준비 중인 RIA 및 개인투자자 대상 환헤지 상품이 최대한 신속히 상품화될 수 있도록 업계와 관계 부처의 준비 상황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환율 변동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상품 공급을 통해 투자자의 위험 노출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또 외화 예금과 외화 보험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금융회사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과도한 마케팅과 이벤트 경쟁을 자제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환율 상승 기대만을 앞세운 영업 행태로 금융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해 오는 4월 예정된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고, MSCI 선진국지수 편입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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