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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기후부 손잡고 최전방 GOP에 안정적 물 공급


삼성전자 워터 포지티브 사업 확대
기후위기 대응·군 장병 식수 안정성 강화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최전방 경계초소(GOP)에 안정적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친환경 사업에 나선다. 기후위기 대응과 군 장병 생활 여건 개선을 동시에 겨냥한 민관 협력 사업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4일 육군 제2군단에서 삼성전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강원도 최전방 경계초소(GOP)에 모래샘을 설치하는 조성사업 협력 공동이행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군인들이 이동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번 사업은 삼성전자가 추진 중인 ‘워터 포지티브(Water Positive)’ 활동의 일환이다.

기업이 사용하는 물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에 환원해 지역 수자원 회복에 기여하는 환경 경영 전략을 접경·산간 지역으로 확장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비를 분담하며, 민간 기업으로서 사업 추진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강원도 화천군 소재 GOP 인근에 모래층을 쌓아 만든 지하저류지 구조물인 모래샘을 조성해, 가뭄 등 기후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대체 수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모래샘은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스며들기 어려운 기반암 위에 모래층을 조성해 공극에 물을 저장하는 방식이다.

자연 여과 과정을 거쳐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것이 특징으로, 산간·오지 지역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질을 확보할 수 있다.

육군 제2군단은 모래샘 부지 제공과 인허가 지원, 시설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기초조사와 설계·시공을 전담하며,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7년 하반기 사업 완료 이후 물 복원량을 인증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삼성전자는 환경 경영 차원의 워터 포지티브 활동을 군·공공 영역으로 확대하게 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산간 접경지역의 물 공급 불안을 완화하는 동시에,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물관리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희송 기후에너지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기업의 워터 포지티브 실천이 지역 물 환원과 군 장병 생활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는 사례”라며 “기후위기 시대에 의미 있는 민관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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