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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궁궐이 중국식 건축?"⋯마카오항공 기내 가이드 '황당 설명'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마카오항공이 기내 좌석마다 비치한 안내 책자에서 '창덕궁'을 중국식 건축으로 소개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은 문제가 된 가이드 책자.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
사진은 문제가 된 가이드 책자.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

13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마카오항공의 '목적지 가이드'에 창덕궁을 소개하면서 영어·중국어·일본어 모두에서 중국식 건축이라고 설명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누리꾼 제보를 통해 이를 확인한 서 교수는 즉각 마카오항공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 해당 설명이 명백한 오류라고 항의했다.

그는 메일에서 "창덕궁은 자연과 건축의 조화를 이룬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궁궐 건축물"이라며 "중국식 건축으로 분류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같은 가치를 인정받아 창덕궁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외국인 이용객들이 잘못된 인식을 갖지 않도록 최대한 신속한 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서 교수는 또 "여전히 세계 곳곳에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오류가 남아 있다"며 "누리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이러한 왜곡을 바로잡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문제가 된 가이드 책자.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
창덕궁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한편 창덕궁은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려 건물과 조경이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된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궁궐이다. 궁궐 건축과 후원이 어우러진 독창적 가치가 인정돼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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