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미국주식 투자했는데 포모 오네요"…코스피 급등에 '소외감'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코스피 미쳤네. 산타가 원래 1월에 오나? 나름 열심히 했는데 코스피는 못 이기네. 미장 비중을 줄여야 하나"

주식 투자자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AI 생성 이미지]
주식 투자자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AI 생성 이미지]

코스피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찍으면서 그에 비해 지지부진한 미국 주식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포모(FOMO·소외에 대한 두려움)'를 호소하고 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4600선을 넘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8.47포인트(0.84%) 오른 4624.79로 장을 마쳤다.

그간 국내 증시를 끌고 온 반도체주가 주춤한 대신 원전, 이차전지 등으로 매수세가 옮겨가는 순환매 장세가 나타났다.

최근 3개월 간 코스피지수는 29% 이상 상승하면서 가파르게 우상향세를 보였다.

반면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같은 기간 4.68% 상승에 그치며 제자리걸음을 하는 모습이다.

이렇다 보니 미국 주식 투자자들은 소외감을 토로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한 투자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보니 국장 너무 부럽다. 미장 요즘 안 오르네"라며 "엔비디아는 3개월이나 거의 변화가 없는데 요즘은 코스피 투자가 최고인 듯하다"고 한탄했다.

"미국증시 왜 이렇게 재미 없냐. 변동성이 없네" "국장에서 돈 먹고 미장으로 옮겼는데 마이너스예요. 어떡하죠. 살려주세요" 등의 반응도 나왔다.

주식 투자자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AI 생성 이미지]
미국 주식 투자자들이 코스피 상승세에 소외감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블라인드 캡처]

국내 주식 투자자들은 최근 수익률 상승에 싱글벙글하는 모습이다.

"챗GPT가 추천해서 KODEX200 샀는데 안 샀으면 후회할 뻔" "그러니까 SK하이닉스를 샀어야지" "지금이라도 들어오세요. 단기조정은 있어도 장기적으론 아직 먹을 게 있을 겁니다" "양도세 없는 국장으로 가자" "미장이니 뭐니 하면 세금에 환율에 신경쓸 거 더 많아진다" 등의 목소리가 많았다.

반면 장기투자나 안전성 측면에서는 미국 주식 투자가 낫다는 투자자들도 적지 않았다.

한 투자자는 "코스피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소수 기업이 끌고 간 거고 반도체 기업의 주식은 경기순환주기 때문에 장기투자로 가기엔 변동성이 커서 멘탈 관리 쉽지 않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주식 1~2년 할 거 아니다. 국장이 올해 미장 3년치 오른 건 맞는데 그 동안 보여준 모습들이 장기투자에 어울리지 않았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미국주식 투자했는데 포모 오네요"…코스피 급등에 '소외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