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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전자주총 플랫폼 구축"


모험자본·디지털 자산 대상 플랫폼 구축 확대…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증권시장 결제주기를 단축하고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국내 상장사가 MSCI 지수에 편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단 방침을 밝혔다. 또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디지털 자산을 대상으로 결제 플랫폼 지원도 확대한다.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유관기관 업무 보고에서 "결제 인프라 선진화, 전자주주 총회 플랫폼 구축 등으로 투자자의 거래·주주권 행사 편의를 개선해나가겠다"며 생산적 전환으로의 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예탁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 산하 금융 유관기관 업무 보고회 [사진=금융위원회 ]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 산하 금융 유관기관 업무 보고회 [사진=금융위원회 ]

이 사장은 올해 예탁원이 추진할 중점 과제로 △MSCI 지수 편입 지원 △모험자본 플랫폼 강화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 △증권 경제·전자주총 선진화 △국채시장 활성화를 제시했다.

먼저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인프라 개선을 예고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채권 결제 시스템 업무 처리 시한을 기존 오후 5시20분에서 7시50분으로 연장한다. 또 외국 법인의 계좌 개설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각종 법인 설립 서류를 LEI 발급 확인서로 대체하기로 했다. 국내 투자 접근성을 개선해 국내 상장사의 MSCI 지수 편입을 돕겠단 취지다.

벤처·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이른바 '모험자본' 플랫폼도 강화한다. 이들 기업들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도록 비상장주식과 조각투자 유통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펀드 관련 시장 참여자를 연결하는 중앙허브인 '펀드넷'에 복합 상품(증권·금 현물)을 수용하는 등 신규 펀드상품 지원책도 예고했다.

점차 복잡해지고 있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겠단 뜻도 내비쳤다. 특히 토근증권 플랫폼을 구축해 발행·유통 물량이 일치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현재 해당 플랫폼은 테스트를 마친 상태로 전해졌다. 가상자산에 있어서도 현물 ETF 제도화 관련한 법 개정 TF에 참여하고, 보관 업무 수행 체계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국채 통합정보플랫폼 구축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확대하고 외환시장 안정화에도 기여하겠다고도 했다.

이날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내년 1월 도입을 앞두고 있는 전자 주주총회 제도를 두고 전산장애, 해킹 등 위험 요인에 대한 대응 방안을 예탁원에 직접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예탁원은 트래픽 분산 기술과 사전 예약제를 도입하고, 본인 인증 강화에도 신경쓰겠단 계획을 전했다.

또 비상장 주식의 전자 등록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질의가 이어졌다. 해당 제도는 2019년부터 도입됐지만, 현재 벤처기업 4만여개 중 3백여개만이 등록하는 등 활용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실정이다. 예탁원은 향후 기업의 애로 사항을 개선하고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업무 보고회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예탁원, 한국거래소,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한국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보험개발원, 금융결제원 등이 참여했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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