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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피해 공주 계실천, 재해 예방형으로 재설계


하폭 24m→35m 확대… 보·낙차공 4곳 손보고 배수시설물 13곳 정비

[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공주시가 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사곡면 화월리 계실천 일원을 ‘재해 예방형 하천’으로 바꾸는 개선복구사업에 착수했다. 총사업비 185억원을 투입해 제방·호안 정비는 물론 하천 폭 확장과 교량 재가설까지 포함한 ‘구조 개선’에 방점을 찍었다.

충남 공주시는 계실천 개선복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 구간은 지난해 7월 극한 호우로 제방이 무너지고 호안이 유실되는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시는 단순 복구에 그치지 않고 재해 재발을 막는 근본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피해 구간은 하천 폭이 계획 하폭보다 좁아 물이 흐를 단면이 부족하고 제방 높이도 낮아 집중호우 때 유수가 제방을 넘어서는 등 구조적 취약성이 확인됐다. 시는 이런 여건에서 기능 복원 방식만으로는 반복되는 극한 강우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계실천 개선복구사업 계획도 [사진=공주시]

이에 따라 대표 측점 기준 하천 폭을 기존 24m에서 35m로 11m 넓히고 유수 흐름을 방해하는 교량 1개소는 다시 놓아 통수 능력과 안전성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사업 내용은 △제방·호안 정비 2.6km △교량 재가설 1개소 △보·낙차공 정비 4개소 △배수시설물 정비 13개소 등이다.

복구는 하천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된다. 계획 하폭 35m를 기준으로 하천 단면을 재정비해 계획 빈도를 넘는 강우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계실천의 통수 단면과 배수 기능이 개선돼 향후 집중호우 때 제방 월류와 침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 피해 복구를 넘어 반복되는 집중호우에도 안전한 하천을 만들기 위한 근본 대책”이라며 “실시설계용역을 신속히 추진해 조기에 착공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주=정다운 기자(jdawu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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