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는 월드와이드 크루즈 ‘아이다디바(AIDAdiva)’호가 12일 오전 2000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부산항에 신규 입항한다고 밝혔다.
독일 선사 아이다크루즈 사의 6만9000t급 선박인 아이다디바호는 지난해 11월 20일 독일 함부르크 항을 출발해 캐나다, 미국, 포르투갈, 일본, 대만 등을 133일간의 일정으로 운항 중이다.
이날 부산항에 입항한 뒤 오후 6시까지 머무르다가 일본 도쿄를 향해 출항한다.

부산항에서 내린 승객들은 범어사, 해동용궁사, 감천문화마을, 자갈치 시장 등 도심과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시는 이날 아이다디바호의 부산 첫 입항을 환영하는 의미로 북항 크루즈터미널에서 케이팝(K-POP) 댄스, 전통 악기, 전통 무용 공연 등을 기념행사를 연다.
시는 지난해 대형 크루즈선인 엠에쓰시(MSC) 벨리시마호의 준모항 운영 체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국제크루즈 모항 도시’로의 첫걸음을 뗐고, 기항지 관광 콘텐츠 확장과 수용태세 개선에 힘썼다.
준모항이란 배가 목적지로 가는 도중에 잠시 들르는 항구지인 기항지에서 일부 승객이 승·하선을 진행하는 형태로, 출발과 도착이 모두 이뤄지는 모항과 단순 관광 일정만 소화하는 기항지의 기능이 결합된 운항 모델을 말한다.
올해는 중국발 크루즈선 입항이 지난해 8항차에서 173항차로 늘며, 부산항에는 총 420항차 9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 글로벌 크루즈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올해도 모항 기반 조성, 기항지 관광 활성화와 관광객 편의 제공을 중심으로 크루즈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신규 월드와이드 크루즈선의 부산 입항을 적극 환영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항지 관광 콘텐츠 발굴과 관광 기반 개선을 통해 크루즈 관광객들이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부산의 매력을 충분히 체감하고, 부산을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느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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