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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국 의원 "쿠팡 대출 금리···네이버 등 국내 경쟁사보다 월등히 높아"


출시 반년에 2000건, 182억 판매..."최대금리 18.9% 돈 놀이?"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쿠팡파이낸셜이 플랫폼 입점 온라인 판매자를 대상으로 출시한 대출상품 금리가 네이버파이낸셜 등 국내 경쟁사들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판매 규모는 출시 반년 만에 2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경남 진주을)실은 12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쿠팡파이낸셜 판매자 성장 대출상품 판매 규모' 등 답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실에 따르면 쿠팡 대출상품이 출시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판매 건수는 1958건, 대출금액은 181억 7400만원에 달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진=강민국 의원실]

쿠팡이 출시한 대출상품은 쿠팡에 입점한 판매자에게 최대 5000만원을 최대 연 18.9% 금리로 빌려주는 방식으로 연체 시 채무자의 쿠팡 정산금을 담보로 원리금을 회수하는 구조다. 대출 금리는 최대 18.9%, 최저 8.9%(6개월간 평균 금리 14.1%)로 매월 평균 금리가 증가했다.

특히 쿠팡이 입점업체에 적용하고 있는 금리가 유사 금융 대출 상품에 비해 월등히 높다. 경쟁사인 네이버와 국내 시중 은행보다 높고 국내에서 대출금리가 가장 높은 저축은행(2025년 14.38%·최대 20.00%~최저 4.00%)과 비슷한 수준이다.

강 의원은 "쿠팡은 플랫폼 입점 판매자 중 신용등급이 낮은 자영업자에게 대출을 쉽게 해준다는 명목으로 실상은 저축은행 금리에 육박하는 최대 18.9%라는 사악한 금리를 적용해 돈 놀이를 하는 것은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금융감독원은 쿠팡이라는 절대적 대형 유통 플랫폼의 취득된 유통 데이터를 가지고 대출상품을 개발해 그 우월적 지위를 통해 저축은행 금리에 육박하는 이자 장사를 하고 있는 쿠팡에 대해 상품 개발 과정과 운영 과정에서 금융소비자보호법 등 관련법 위반 여부를 철저히 검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주=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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