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한화는 지난 10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우주의 조약돌’ 4기 성과발표회와 수료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우주의 조약돌’은 한화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이 주관하는 우주과학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우주의 조약돌' 4기 수료생이 ‘태양계 밖으로의 탐사‘ 연구 성과를 포스터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https://image.inews24.com/v1/7b9b620136c0fa.jpg)
이날 행사에는 수료생과 수료생의 가족을 비롯해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박재성 우주항공청 우주수송부문장 △김대관 항공우주연구원 KPS개발사업본부장 △이정률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장 △한재홍 카이스트 우주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48.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총 30명의 4기 수료생들은 지난 7월부터 약 6개월 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태양계 밖으로의 탐사’를 주제로 창의적 상상을 공학적 연구 과정으로 발전시키는 특별한 우주 미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성과발표회는 ‘지구가 곧 멸망한다면?’이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제2의 지구 탐색을 위한 우주 망원경 △외우주 항해를 위한 탐사선 △태양계 마지막 우주 정거장 △핵융합 기반 추진체 △심우주 항법 시스템 △수륙양용 착륙선 설계 등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수료생들은 최종적으로 6개월 간의 협업을 통해 완성한 제2의 지구 탐사 연구성과를 선보였다.
전담교수인 이전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태양계 밖 이주’라는 SF적 상상을 스스로 설정한 연구주제로 발전시키며 실제 우주 탐사 과정을 체험하고, 그 과정에서 협업과 문제 해결 역량을 보여줬다”며 “이를 통해 ‘우주의 조약돌’의 교육적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4기 수료생 30명은 카이스트 총장 명의의 수료증과 함께 미국 항공우주국(NASA) 탐방, 카이스트 영재교육원 수강 등 후속 교육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 기존 수료생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향후 우주에 대한 진로와 관심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수료생 김민재씨는 “‘우주의 조약돌’을 통해 연구활동과 탐구과정을 실제로 체험하면서 우주과학자로 성장하고자 하는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며 “이번 활동이 큰 배움과 성장을 안겨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축사를 통해 “한화는 우주 분야에서 잠재력과 역량을 갖춘 학생들을 장기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며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우주 발사 능력을 더 발전시키고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씨앗을 심는 투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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