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 확보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석유·가스 기업 경영자들과 회동하며 "그들(덴마크)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린란드와 관련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쉬운 방식으로 거래하고 싶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힘든 방식'으로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얼음 왕국' 그린란드의 배핀 만(Baffin Bay). 대서양과 북극해 사이에 있는 만이다. 그린란드 동쪽 해안과 배핀섬 서쪽 사이의 남쪽으로 1130㎞에 걸쳐 뻗어 있다. [사진=NASA]](https://image.inews24.com/v1/82f0a1539ba5b7.jpg)
!['얼음 왕국' 그린란드의 배핀 만(Baffin Bay). 대서양과 북극해 사이에 있는 만이다. 그린란드 동쪽 해안과 배핀섬 서쪽 사이의 남쪽으로 1130㎞에 걸쳐 뻗어 있다. [사진=NASA]](https://image.inews24.com/v1/8c742662df1f78.jpg)
미국은 덴마크와의 방위 협정을 통해 그린란드에 군사기지를 운영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누구도 빌린 땅을 자기 영토처럼 지키지 않는다"며 "직접 소유해야 제대로 방어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500년 전에 배를 한 번 보냈다고 해서 그 땅을 소유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주목한 이유는 러시아와 중국 때문이다. 그는 "우리가 차지하지 않으면 러시아나 중국이 그린란드를 장악할 것"이라며 "러시아나 중국을 이웃으로 두지 않겠다"고도 강조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그린란드를 무력으로 점령할 경우 덴마크와 미국이 창립 멤버로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근간은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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