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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전 의원 “새해 인사 현수막 뗄 때…지금은 ‘반도체 사수’ 싸워야”


9일 페이스북에 반도체 국가산단 이전 논란 지역 정치권 직격
“정치는 말이 아닌 증명…내 지역 밥그릇은 독기로 지켜내야”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용인갑에서 재선(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우현 전 의원이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이전 논란과 관련해 지역 정치인들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새해 현수막 뗄 시간입니다. 그 자리에 ‘반도체 사수’를 거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정치는 말이 아닌 증명”이라며 “의례적인 인사치레를 걷어 치우고 당장 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사진=이우현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 전 의원은 거리 곳곳에 걸린 새해 인사 현수막을 언급하며 “지금 웃으며 ‘복 받으세요’ 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민주당 정권이 판을 깔아주자 전북에 이어 전남까지 호남 전체가 똘똘 뭉쳐 ‘용인 반도체를 내놓으라’며 달려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용인의 표로 정치하고, 용인에서 고위직을 지내며 혜택을 누린 이들, 그리고 선거철만 되면 표를 얻기 위해 기웃거리는 정치인들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 전 의원은 과거 서울~세종 고속도로 추진 과정에서 원삼IC와 모현IC를 관철시킨 경험을 거론하며 “당시 경제성이 없다며 난색을 표하던 국토부와 도로공사를 상대로 집요하게 매달려 결국 뚫어냈다”며 “내 지역의 밥그릇은 그렇게 독기로 지켜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상일 시장 혼자 최전선에서 민주당 정권의 공세를 맨몸으로 막아내고 있다”며 “시장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다. 지역 정치인과 원로들이 함께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전 의원은 “지금 당장 ‘새해 복’ 현수막을 떼고 그 자리에 ‘민주당 정권 규탄’, ‘용인 반도체 사수’와 같은 결기 있는 구호를 걸어야 한다”며 “시민이 원하는 진짜 복은 정치인의 웃는 얼굴이 아니라 아이들의 일자리와 용인의 미래를 지켜내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그는 “과거 원삼·모현 IC를 뚫어냈던 심정으로 호소한다”며 “점잖은 척할 때가 아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빼앗기면 용인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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