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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전충남·광주전남 찍고 '부울경' 통합 띄운다


'보수 험지' 경남 찾아 "메가시티 논의 적극 지원"
"'동대구~창원~가덕도' 잇는 고속철도 조성"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9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역 위원장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6.1.9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9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역 위원장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6.1.9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전국 광역단체 통합 의지를 밝히며 관련 논의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그 흐름이 부산·울산·경남(부울경)으로까지 확산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울경 메가시티' 논의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9일 험지로 꼽히는 경남을 방문해 현장 최고위원회를 주재하고 "부울경 메가시티가 이런 통합의 분위기 속에서 소중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당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 지역은 지난 2018년 광역단체장 간 '상생협약'을 체결하며 통합 논의를 시작했고, 2022년 4월에는 행정안전부로부터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같은 해 9월 경남이 특별연합 대신 '행정통합'을 역제안하면서 논의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민주당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광역단체 통합 논의를 지렛대 삼아 부울경 통합 논의를 다시 살려내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현재 대전·충남, 광주 ·전남 지역이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거제를 방문해 굴 양식 산업 현장 체험을 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시급히 추진해야 할 과제'를 묻는 질문에 "경남에서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 부울경 메가시티 통합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험지 공략도 병행했다. 정 대표는 △동대구~창원~가덕도를 잇는 고속철도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 △남부내륙철도 건설 △중소형 조선소 선수급환급보증(RG) 지원 705억 원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개발 400억 원 등을 언급하며 지역 발전 현안과 예산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주·전남지역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을 갖고 '집중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오는 15일쯤 광주·전남 통합 지원에 대한 특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전남 지역 민주당 의원들은 오찬 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이) 광주·전남 통합 논의 등에 맞춰 재정지원 대규모 확대, 공공기관 이전, 산업 기업 유치 지원 등 호남 발전에 획기적 대전환이 가능할 정도의 통 큰 지원, 집중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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