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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빅테크 텃밭' 美서 UGC 도전장⋯'싱스북' 조만간 공개


개인 취향·관심사 기반의 서비스 준비⋯"이달 중 공개 위해 준비"
신규 서비스 출시⋯美 사업 확대, 데이터 확보 위한 전략적 행보로 분석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해외 사업을 확대 중인 네이버가 '빅테크(대형 IT 기업) 텃밭' 미국에서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서비스에 도전한다. 인공지능(AI) 시대의 경쟁력으로 꼽히는 데이터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도 분석된다.

네이버의 미국 자회사 네이버 유허브가 출시를 준비 중인 서비스 '싱스북(ThingsBook)' 관련 이미지 [사진=네이버]
네이버의 미국 자회사 네이버 유허브가 출시를 준비 중인 서비스 '싱스북(ThingsBook)' 관련 이미지 [사진=네이버]

1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미국 자회사 네이버 유허브는 현지에서 선보일 신규 서비스 공개를 앞두고 있다. '싱스북(ThingsBook)'이라는 이름으로 콘셉트가 공개된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개인의 취향이나 관심사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작성하고 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형태를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UGC 기반 사회관계망(SNS) 형태의 서비스일 것으로 관측된다.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선보이기에 앞서 다양한 분야(카테고리)에서 활동할 창작자(크리에이터)도 모집한 바 있다. 조만간 이 서비스를 주요 무대로 삼아 활동할 창작자와의 행사도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달 중 (미국 현지에서) 실제 서비스를 출시(공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에는 네이버 밴드 등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한 서비스를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 선보이는 식으로 확장했는데 이번에는 초기 단계부터 현지 시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서비스를 기획·개발하고 출시하는 것이다.

미국은 구글(검색), 유튜브(동영상), 인스타그램(SNS) 등 전 세계적으로 지배적인 영향력을 가진 주요 인터넷 서비스가 장악하고 있는 지역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전장을 내미는 것은 AI 시대에 대응해 보다 더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읽힌다.

네이버는 국내에서 블로그, 카페 등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를 육성하며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한 만큼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화 전략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AI 시대를 맞아 데이터의 중요성이 더 커진 속에서 관련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네이버는 2000억원 규모를 콘텐츠 투자와 창작자 보상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AI 생태계에서 창작자의 가치를 지키고 생태계에 대한 기여를 보상하기 위한 새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한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노트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로써 네이버는 노트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양측은 노트의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 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와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AI 기술 고도화 등을 다방면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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