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KB국민은행이 그동안 모호했던 생산적 금융의 범위를 명확히 해 약 1000여 개 업종을 생산적 금융 대상에 포함했다.
국민은행은 9일 "실질 부가가치 창출 가능함을 기준으로 생산적 금융 업종을 새로 정의했다"며 "인공지능(AI), 바이오(Bio), 콘텐츠(Contents), 방위산업(Defence), 에너지(Energy), 스마트팩토리(Factory) 등 'ABCDEF' 첨단 전략산업으로, 이들 기업에 약 2%포인트(p) 이상의 금리 할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생산적 금융 대상 업종에 신용등급이나 담보력이 부족하더라도 대출 문턱을 낮추는 방식으로 자금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해당 업종을 업황과 성장 전망을 기준으로 4개 영역으로 세분화하고, 성장성이 높은 '첨단 전략산업'과 '일반 성장산업'에 저리 자금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 은행권의 산업 분류는 한국표준산업분류(KSIC)를 기반으로 운영했다.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 속에서 정책적 지원 대상을 명확히 가려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은행은 개편한 기준을 핵심성과지표(KPI), 여신 심사, 금리 결정 등 여신 정책 전반에 반영해 생산적 금융 중심의 여신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성장성이 높은 분야와 기업에 금융 지원을 집중해 국가 성장과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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