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하나증권이 발행어음 상품을 첫 출시하며 관련 비즈니스에 본격 진출한다.
하나증권은 9일 첫 발행어음 상품인 '하나 THE 발행어음'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하나증권이 직접 발행하는 1년 이내 만기의 어음으로 약정한 수익률에 따라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다.
![하나증권 본사 전경 [사진=하나증권]](https://image.inews24.com/v1/60f0a4aab14cfd.jpg)
‘하나 THE 발행어음’은 수시형과 약정형 두 가지로 구성됐다. 개인 고객 기준 수시형은 세전 연 2.4% 금리가 적용되며,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약정형 특판 상품도 선보인다. 특판 상품은 순신규 고객과 6개월 이상 거래가 없던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약정 기간에 따라 세전 연 3.4~3.6% 금리가 적용된다. 발행 한도는 1200억원으로, 한도 소진 시 판매는 조기 종료된다.
하나증권은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모험자본에 적극 투입할 계획이다. 성장 단계에 있는 중소기업에는 지분 투자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하고, 안정기에 접어든 중견기업에는 회사채 인수와 신용공여 등 다양한 방식의 금융 지원을 병행해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자금 공급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혁신 산업과 미래 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함경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생산적 금융의 능동적 참여자로서 전사적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며 “하나증권의 발행어음은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통해 금융의 선순환을 만들고,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발행어음 상품 출시는 하나증권의 자금 조달 구조를 다변화하는 출발점”이라며 “고객에게는 안정적인 투자 수단을 제공하고, 회사 차원에서는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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