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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채·통안채 집중 매수…채권 순투자 7.9조


주식도 한 달 만에 순매수 전환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해 12월 국채와 통안채를 중심으로 국내 채권시장에서 매수세를 확대하며 두 달 연속 순투자 기조를 이어갔다.

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상장채권을 17조5270억원 순매수하고 만기상환 9조6400억원을 제외한 7조8870억원을 순투자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전월 대비 6조9000억원 증가한 328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장잔액 대비 비중도 11.9%로 확대됐다.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사진=금융감독원]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사진=금융감독원]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에 3조7000억원, 통안채에 1조9000억원이 순투자되며 안전자산 중심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잔존만기 기준으로는 1년 미만 단기채권에서 3조8000억원이 순회수된 반면 1~5년 미만과 5년 이상 중·장기 채권에서는 각각 8조1000억원, 3조7000억원이 순투자됐다. 단기물보다는 중·장기물에 대한 선호가 뚜렷했다.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의 투자 방향은 일부 개선됐다. 외국인은 12월 상장주식 1조5240억원을 순매수하며 11월 순매도에서 한 달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673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149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자금이 1조6000억원 규모로 순매수를 주도했고, 미주(약 4000억원), 아시아(약 3000억원) 자금도 매수세에 가세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약 1조원)와 영국(약 8000억원)이 순매수 상위에 올랐으며, 싱가포르와 케이맨제도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12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 규모는 1326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34조원 늘었고, 시가총액 대비 비중도 29.6%에서 30.8%로 다시 30%대를 회복했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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