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는 정신아 CA협의체 의장이 2026년도 신입 그룹 공채 직원과 만나 회사의 성장 방향성과 인공지능(AI) 시대 일하는 방식에 대해 소통했다고 8일 밝혔다.
![7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의장과의 대화-파이어사이드 챗'에서 정신아 카카오 CA협의체 의장(가운데)과 직원들이 포즈를 취하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카카오]](https://image.inews24.com/v1/72ae52493ed727.jpg)
회사에 따르면 전날(7일) 정 의장은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신입 그룹 공채 직원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의장과의 대화-파이어사이드 챗'을 진행했다. 카카오를 이끄는 정신아 대표는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CA협의체 의장도 맡고 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신입 직원들에게 'AI 네이티브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기서 강조한 AI 네이티브 인재란 AI를 동료로 삼아 필요한 일을 명확히 전달하고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을 뜻한다. 정 의장은 "이제 AI 도구(툴)는 코파일럿(부조종사·동반자)"이라며 "핵심은 도구 자체가 아니라 어떤 질문을 던질지, 주어진 정보와 맥락을 바탕으로 어떤 판단을 내리는 지에 달려 있다"고 했다.
정 의장은 아울러 "카카오 그룹은 이용자가 미처 인식하지 못한 불편을 먼저 발견하고 더 나은 하루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개선해 왔다"며 "때로는 문제로 드러나기 전의 근본 원인까지 찾아내 더 나은 선택지를 제안하는 사람이 결국 변화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신입 직원들이 각자의 업무에서 문제를 재정의하고 해법을 설계하는 주체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는 메시지다.
이와 관련해 정 의장은 '언러닝(unlearning)'을 화두로 던졌다. 어제의 답이 오늘의 정답이 아닐 수 있는 만큼 '내 방식이 맞다'는 과거형 확신을 내려놓고 새롭게 학습하며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인문학적 러닝은 계속해 사고의 깊이를 키우되 기술적 러닝은 천장을 열고 더 빠르게 갈아타야 성장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회사 업무 전반에 대한 질문 외에 커리어(경력)와 리더십에 대한 대화도 활발히 오갔다. 정 의장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 조언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편안하고 열린 분위기에서 소통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 측은 오는 16일까지 올해 선발된 그룹 신입 공채 전원을 대상으로 '2026 그룹 공채 원 카카오 온보딩(One Kakao Onboarding)'을 진행한다. 이후 각 회사와 직군별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이 순차로 이어질 예정이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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