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6·3 충북도지사 선거전의 시작을 알리는 총성이 울렸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기섭 진천군수는 8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의 충북을 바꿔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간절한 소명 의식을 안고 충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지사 후보군 중 첫 공식 출마 선언이다.
그 동안 현직인 김영환 도지사를 비롯해 유력 후보군들이 간접적으로 출마 의지를 내비치긴 했지만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연 사례는 없었다.

올해 지방선거전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신년인사회를 기점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5일, 국민의힘은 지난 7일 각각 신년인사회를 열어 내부 결속을 다지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송기섭 군수의 출사표를 시작으로 충북지사와 청주시장 등 후보군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송기섭 군수는 충북의 비전으로 ‘국가발전의 핵심, 충북특별중심도 건설’을 제시했다.
그는 “충북은 국토의 한 가운데 있으면서도 변방에 머물러 왔다”며 “이제는 지리적 중심을 넘어 정치·경제·사회·복지의 중심으로 충북의 위상을 바꿔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주국제공항과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를 연결해 교통·물류의 중심지, 산업과 경제, 관광, 문화의 국제 거점으로 만들고, 반도체와 바이오, 이차전지, 인공지능 산업을 융합해 충북을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의 핵심 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정은 말이 아닌 성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한 송기섭 군수는 “진천군에서 증명한 압도적인 성과와 검증된 행정능력을 충북 전체로 확장해 대한민국의 실질적 중심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2월 3일을 즈음해 군수직을 사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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