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사퇴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3d10ecb611ce0.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천헌금 수수 묵인 의혹 등에 휘말린 김병기 전 원내대표를 향해 즉각적인 '결자해지'를 요구했다. 사실상 탈당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진 의원은 8일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에 출연해 "선당후사에 입각한 결단을 좀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2일 당 윤리심판원의 징계 절차가 예정된 것과 관련해선 "그 전에 결자해지한다는 차원에서 (결단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전 원내대표가 '탈당 거부 의사'를 표명한 데 대해선 "당신의 억울함·결백함을 얘기하는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당에서 정치를 시작했는데, 자기 발로 걸어 나갈 수 없다는 일종의 애당심에 기반한 발언이라고 믿고 싶다"고 해석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 역시 이날 오전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지금은 '정치적 책임을 지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법적 책임은 그 뒤의 일인 것"이라며 "정치적 책임이라는 건 법적 사실관계들이 확인되기 전이라도 당에 부담을 주거나 아니면 정부에 부담을 주거나 하는 여러 가지 정치적 상황과 현실을 고려해서 거기에 걸맞은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정치적 책임이 탈당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선 "정치적 책임이 어느 정도까지인지는 본인이 생각하셔야겠다"면서도 "정치적 책임을 스스로 지느냐, 정치적 책임을 당 지도부가 물리느냐 문제인데 근본적으론 정치적 책임은 본인이 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책임을) 물리는 방식으로 가는 건 모두에게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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