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올해를 미래교육 전환의 실질적 실행 원년으로 삼고, AI·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과 돌봄·기초학력·안전 강화를 핵심 축으로 한 교육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설동호 교육감은 8일 오전 10시 30분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2026년도 주요 교육정책 설명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대전환 시대에 대응한 중점 추진 과제를 공개했다.

이번 계획은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 배움과 성장이 있는 혁신교육,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교육혁신으로 진화하는 미래교육 등 다섯 가지 방향으로 정리됐다.
우선 미래교육 분야에서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업 혁신을 본격화한다. AI 중점학교 24교, 디지털 활용 연구·선학교 35개교를 운영하고, 교원 1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연수를 추진해 교실 수업의 변화를 유도한다. AI체험센터 신규 구축과 지역대학 연계 AI·SW 체험프로그램 확대도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서 교육과정 개정 적용 대상 확대에 맞춰 교원 연수를 강화하고, 온라인 공동교육과정과 시도 간 교차 수강을 확대한다. 출석률 미도달 학생을 위한 온라인 이수 프로그램도 운영해 최소 성취수준 보장에 나선다.
기초학력 보장과 돌봄 강화도 올해 정책의 주요 축이다.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조기 진단과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초등학교 ‘1수업 2교사제’와 두드림학교 운영을 전 학교급으로 넓힌다. 초등 방과후·돌봄은 늘봄지원실장 추가 배치와 함께 초등 3학년에게 연간 50만 원 상당의 방과후 이용권을 지원하고, 초등 4~6학년 대상 온동네 방과후·돌봄센터를 확대 운영한다.
특수교육 분야에서는 특수교육수련체험관을 본격 운영하고, 과밀 특수학급에 교사를 추가 배치하는 한편 서남부 지역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유보통합은 시범기관 운영을 지속하며 정책 공백 최소화에 방점을 찍었다.
학교 안전과 학생·교원 보호 정책도 강화된다.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관계회복 중심 대응을 확대하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과 불법촬영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학생 정신건강 지원을 위해 마음바우처 확대와 지역 연계 지원센터 운영을 추진하며, 교육활동 침해 예방과 교원 심리 지원도 병행한다.
교육청은 이와 함께 교육발전특구 운영, 진로융합교육원과 국제교육원 조성, 학교복합시설 구축 등을 통해 지역과 연계한 글로컬 미래교육 기반을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2026년에도 대전교육은 꾸준한 변화와 혁신으로 우리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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