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8일 지난해 특수학급 61학급을 신·증설한 데 이어 2026학년도에도 65학급 이상을 추가로 신설·증설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속적인 학급 확충의 결과, 도내 과밀 특수학급 비율은 2024년 7.5%에서 2025학년도 3.9%로 크게 낮아졌다. 이는 전국 평균(2024년 기준 10.1%)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교육청은 2026학년도 신·증설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과밀 특수학급 비율이 3% 미만으로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치는 기존 과밀학급 해소는 물론, 학기 중 전학이나 추가 배치로 발생할 수 있는 신규 과밀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학급 수 확대와 함께 시설·인력 지원도 병행된다. 특수학급 교실 구축과 공간혁신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과밀학급과 중증 장애 학생 비율이 높은 학급에는 기간제 특수교사와 지원 인력을 추가 배치한다. 특수교육실무사 증원과 자원봉사자 확대를 통해 교실 내 지원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특수학교 과밀과 장거리 통학 문제 해소를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교육청은 2026년부터 '경북 미래형 특수학교 설립 계획 연구 용역'을 실시해 지역별 수요를 분석하고 단계적 추가 설립 방안을 마련한다. 경북 서남부권 과밀 해소를 위한 (가칭)칠곡 특수학교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특수교육 대상자 증가에 대응해 학급 확충과 인력 지원을 지속해 왔다"며 "2026학년도에도 특수교육 여건 개선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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