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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김병기 공천뇌물 특검' 거부하면 유죄 자백"


"김현지·김병기·정청래·李 등 권력실세 촘촘히 얽혀"
"경찰, 어쩌지 못하고 눈치만 봐…특검만 수사 가능"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거부하면 유죄를 자백하는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에 전날(7일) 자당이 제출한 '공천 뇌물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특검은 강선우 의원의 지방선거 1억 뇌물수수와 김병기 의원의 총선 뇌물 수수,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한 의혹을 밝히기 위한 특검"이라며 "이 사건은 특검이 아니고선 진상규명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뇌물을 전달한 것으로 의심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은 사건이 터지자 미국으로 출국했는데 경찰이 기본적 출국금지조차 하지 않고 압수수색도 아직 한 번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 순간에도 증거가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수진 전 민주당 의원이 전달한 김 의원의 뇌물 수수 탄원서는 아예 접수 처리된 기록조차 없다고 한다"며 "이재명 당시 대표의 보좌관이었던 김현지 현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게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전달했다고 하는데, 힘있는 누군가가 중간에서 뭉개고 기록을 삭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은폐 의혹에 대해 "정청래 현 대표가 알고 있다는 증언까지 있다. 당시 최고위원이었던 정 대표가 이 전 의원에게 '나라고 안 물어봤겠냐. 어쩌란 말이냐'고 화냈다고 한다"며 "이는 이 대통령과 정 대표, 김 전 의원, 김 부속실장 등 권력 실세들이 촘촘히 얽힌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러니 경찰도 어쩌지 못하고 눈치를 보고 있다"며 "통일교의 민주당 유착도 민주당 공천 뇌물도 그 정점에 이 대통령이 있다고 보는 게 합리적 의심이다.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할 수 있는 건 특검 뿐"이라고 힘줘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이 대통령의 방중 결과에 대해서도 재차 혹평을 내놨다. 그는 전날 이 대통령이 방중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쿠팡 해킹 사태 관련 질문에 '어쩌라고요'라고 대답한 데 대해 "우리 국민 3700만 개인정보가 중국에 넘어갔는데 중국 측에는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중국을 미워하면 안된다는 게 대통령의 대답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생각보다 진전이 많았다고 했는데, 이는 우리 입장의 진전이 아닌 중국 입장의 진전"이라며 "중국은 한한령 해제에도, 북핵문제 해결에도, 서해 구조물 문제에도 사실상 답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샤오미 셀카와 줄 잘서라는 시진핑 주석의 경고만 남은 굴욕적 방중"이라며 "실익 챙길 능력이 안 되면 나라 자존심이라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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