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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시즌부터 달라지는 LCK…경기도 게임도 '변화'


유튜브 없이 '독점 중계'…팬덤 강화 전략
'코치 보이스' 시범 도입…"퀀텀 점프 초석 마련할 것"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단일 시즌제 도입과 함께 LCK는 2025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올해도 '퀀텀 점프'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습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7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컵 미디어데이'에서 올해 중계 방식을 비롯한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리그의 변화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T1의 '도란' 최현준 선수가 7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컵 미디어데이'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김정균 T1 감독. [사진=박정민 기자]
T1의 '도란' 최현준 선수가 7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컵 미디어데이'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김정균 T1 감독. [사진=박정민 기자]

지난해 단일 시즌제 전환 등 혁신에 성공했던 LCK는 올해 네이버 치지직·숲(SOOP)을 통한 독점 중계와 '코치 보이스', '슈퍼위크' 등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이며 변화를 이어간다. 올해 LCK 리그의 시작을 알리는 'LCK컵'은 오는 14일부터 kt 롤스터와 DN 수퍼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문을 연다.

올해 LCK컵부터 기존 유튜브 중계가 사라지고 국내 양대 스트리밍 플랫폼인 네이버 치지직, 숲을 통한 독점 중계체제가 시작된다. 시청자 충성도가 높은 치지직, 숲을 통한 생중계로 이스포츠 팬덤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의 경우 올해 LCK 공식 스폰서로 합류했으며 숲은 T1, 젠지 등 LCK 구단 7팀과 파트너십을 맺고 구단, 선수 팬들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해 리그를 지원한다. 이 사무총장은 "오는 2030년까지 네이버, 숲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T1의 '도란' 최현준 선수가 7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컵 미디어데이'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김정균 T1 감독. [사진=박정민 기자]
7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컵 미디어데이'에서 LCK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 [사진=박정민 기자]

LCK컵에서는 경기 중 감독의 개입이 가능한 '코치 보이스' 시스템도 시범 도입된다. 밴픽(챔피언 배제) 단계 이후 소통이 불가능했던 상황에서 코치 보이스를 통해 경기 중 제한 시간(1회 45초, 세트당 3회) 내 지시가 가능해져 감독 등 코치진의 역할이 확대됐다.

LCK컵 3주차에 열리는 슈퍼위크의 경우 1:1 대결에서 우승팀이 속한 그룹 전체가 승점(2점)을 얻는 방식이다. LCK컵은 10개 구단(△T1 △젠지 △농심 레드포스 △DN 수퍼스 △한진 브리온 △한화생명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 △BNK 피어엑스 △DRX △kt 롤스터)이 바론, 장로 그룹으로 나뉘어 플레이오프 전까지 팀전을 치른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10개 구단 감독들은 플레이오프 승점에 변수를 창출할 수 있는 슈퍼위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T1의 '도란' 최현준 선수가 7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컵 미디어데이'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김정균 T1 감독. [사진=박정민 기자]
이정훈 LCK 사무총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컵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정민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 자체도 포지션별 조건 달성 시 경험치 획득량, 소환사 주문이 추가되는 '포지션 퀘스트' 시스템이 도입돼 변화를 예고했다. 행사에 참석한 각 구단 선수들은 퀘스트 시스템으로 특히 '탑', '원거리 딜러' 포지션이 유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카나비' 서진혁 선수는 "정글의 경우는 불리하고 원거리 딜러, 미드, 탑 포지션은 좋아졌다"는 평가를 남겼다.

감독들의 경우 '한타 운영'이 강화되는 흐름에도 여전히 '교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바론 그룹'의 김정균 T1 감독은 "지난해보다는 아니지만 교전의 중요성에는 변화가 없는 것 같다"고 밝혔으며, '장로 그룹' 윤성영 한화생명e스포츠 감독은 "교전에서 지면 (한타) 운영에도 문제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선수들은 LCK컵 예상 우승팀으로 젠지와 T1을 각각 5명씩 꼽았다. 바론·장로 그룹에서는 각각 T1과 한화생명이 강팀으로 지목됐다. 유상욱 젠지 감독은 "이번 시즌에도 변화가 많지만 잘 적응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다양한 플레이를 준비해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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