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은 2026년도 건설공사의 조기 발주를 위해 오는 2월 6일까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추진을 위한 자체 합동설계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합동설계를 통해 추진되는 사업은 마을안길과 세천, 농로, 배수로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읍·면 숙원사업 326건으로, 총 사업비는 121억3500만원에 달한다. 성주군은 설계 단계부터 발주 시기를 앞당겨 조기 착공과 영농기 이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합동설계단은 건설과장을 총괄 책임자로 본청과 읍·면 시설직 공무원 13명을 3개 반으로 편성해 운영된다. 이들은 사전 조사와 현황 측량, 설계도서 작성과 검토 과정을 거쳐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사로 인한 영농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지방재정 신속 집행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성주군은 특히 사전 조사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설계에 반영하고, 설계 기준 단가를 통일함으로써 설계도서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합동설계단 운영이 불확실한 국내 정세 속에서 위축된 지역 경기를 완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기 발주를 통한 공공투자 확대가 지역 건설 경기와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낼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합동설계단 운영을 통해 주민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고 실시설계비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설계 경험이 부족한 신규 직원들의 기술 습득과 업무 역량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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