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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는 '이 음식', 알고 보니 치매 위험 높이는 '독'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이는 음식들이 전문가에 의해 제시됐다.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이는 음식들이 전문가에 의해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ANMJ]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이는 음식들이 전문가에 의해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ANMJ]

최근 미스코리아 출신 김소형 한의학 박사는 17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김소형채널H'에서 치매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점검해야 할 식습관에 대해 설명했다.

김 박사에 따르면 프랑스 보르도대와 미국 하버드대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소시지와 햄, 베이컨 등 가공육이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가 나왔다. 가공육에는 체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아질산염과 나트륨, 포화지방산이 다량 포함돼 있다. 이 성분들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위험을 높여 뇌로 가는 혈류를 방해하고 미세혈관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영국에서 40~69세 성인 약 49만 명을 8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도 하루 25g의 가공육을 섭취할 경우 치매 발생 위험이 44% 높아졌고 알츠하이머성 치매 위험은 5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위험 요인으로는 혈당지수가 높은 정제 탄수화물과 정제당이다. 백미, 흰빵, 과자, 케이크, 단 음료, 각종 소스류 등은 섭취 후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대표적인 식품들이다. 정제당 섭취가 반복되면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리는 '혈당 스파이크'가 잦아지고, 이 과정에서 인슐린 저항성이 심화한다. 일부 연구자들이 치매를 '제3형 당뇨병'으로 부르는 이유도 이 같은 대사 이상과의 연관성 때문이다.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이는 음식들이 전문가에 의해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ANMJ]
실제 당이 높을수록 치매 확률도 올라가기 때문에 정제 식품 등을 조심하는 것이 좋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Thinkstock @grinvalds]

실제 인체 대상 연구에서도 혈당이 높은 사람일수록 정상 혈당을 유지한 사람보다 치매 증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인슐린 저항성이 뇌에 발생하면 신경세포 간 신호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기억력과 학습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정제 탄수화물 위주의 식습관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혈관 손상과 동맥경화를 거쳐 치매 위험을 높아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값비싼 영양제를 챙기기보다 해로운 식습관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가공육과 정제당 섭취를 최소화하는 대신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정제되지 않은 복합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올리브 오일이나 들기름처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기름을 식사 전에 소량 섭취하면 식후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아울러 콩, 귀리, 보리, 카무트, 파로 등은 혈당지수가 낮고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대사 건강과 뇌 건강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이러한 식단은 혈당 조절과 혈관 건강 개선을 통해 장기적으로 치매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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