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은 7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을 AI·로보틱스 기업 대전환 원년으로 선언하고 전사적 AX(AI Transformation)와 수익 성장 강화 추진 계획을 밝혔다.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 [사진=대동]](https://image.inews24.com/v1/520251fbc938a4.jpg)
김 회장은 "2026년 인공지능(AI)·로보틱스 대전환은 대동의 100년 대계를 밝히는 등대가 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대동은 80주년, 100주년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직원들에게 "조직의 변화는 선언이 아니라 실행으로 만들어진다"며 "AI와 로보틱스 기술 혁명 가속화 시대일수록 행승어언(行勝於言)의 자세로 각자의 자리에서 더 과감하게 실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25년을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관세 전쟁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하며 대동의 저력을 재확인한 해로 평가했다.
국내 114만 평 규모의 정밀농업 실증 착수와 북미·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을 주요 성과로 꼽으며 이는 임직원의 헌신과 실행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대동은 2020년 미래농업 리딩 기업 비전 선포 이후 3개년 단위의 단계적 혁신을 추진해왔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변화 기반 구축과 디지털 전환(DT)에 집중했고 2023년부터는 미래사업 중심의 사업 전환과 AI·로보틱스 등 핵심 역량 육성에 주력했다.
새로운 3개년을 맞는 2026년부터는 그동안 준비해온 역량을 토대로 사업 전반에서 AI·로보틱스 대전환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대동이 추진하는 AI·로보틱스 전환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농업 현장과 필드 노동에서 고객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이 제시한 2026년 중점 추진 과제는 △AI·로보틱스 상품 혁신 △전사적 AX 추진 △수익 성장 가시화 등 세 가지다.
그는 상품 혁신과 이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 성과 창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회사가 제공하는 모든 상품과 고객 경험 전반에 AI·로보틱스 가치를 일관되게 적용할 것을 주문했다.
AI 정밀농업, AI, 로보틱스, 스마트파밍 등 미래 핵심 기술을 전사 상품과 서비스에 일관되게 적용하고 이를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전사 차원의 AX도 본격화한다. 개인 AI 에이전트 활용을 전사적으로 확대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운영 프로세스 전반에 AI 적용도 강화할 예정이다.
수익 성장과 관련해서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현금 창출 능력과 재무 체력을 강조했다. 단기적인 비용 절감을 넘어 설계·구매·제조·물류·서비스 전 과정에서 원가 구조를 재설계하는 수준의 구조 혁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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