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실물자산(RWA) 토큰화 기업 시큐리타이즈(Securitize)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를 통해 2025년 연말 결산 보고서를 발표했다. 시큐리타이즈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제도권 금융 자산의 온체인 전환을 통해 관리 자산 규모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2025년 글로벌 실물자산(RWA) 토큰화 시장 규모(스테이블코인 제외)는 2024년 말 55억 달러(약 7조 9700억원)에서 2025년 12월 기준 182억 달러(약 26조 3650억원)로 약 230% 증가했다.
![[사진=시큐리타이즈 트위터]](https://image.inews24.com/v1/cf9a23faa426ba.jpg)
동일 기간 시큐리타이즈의 전체 토큰화 자산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 4500억원)에서 34억 달러(약 4조 9250억원)로 늘었으며, 그중 토큰화 국채 규모는 6억 5300만 달러(약 9460억원)에서 24억 달러(약 3조 4760억원)로 증가했다. 연간 순유입액은 30억 달러(약 4조 3460억원)를 기록했다.
시큐리타이즈는 지난해 10월 캔터 에쿼티 파트너스 II(Cantor Equity Partners II)와의 합병을 통한 나스닥 상장 계획을 공시했다. 기업 가치는 12억 5000만 달러(약 1조 8100억원)로 평가받았으며, 상장 시 발행되는 자사 주식은 토큰화 증권 형태로 발행될 예정이다.
시큐리타이즈가 토큰화한 블랙록 BUIDL 펀드는 출시 1년 만인 지난 3월 자산 규모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일일 배당금 지급액은 1억 달러(약 1450억원)를 기록했으며, 운영 네트워크를 솔라나(SOL)와 비앤비(BNB) 체인으로 확장했다.
![[사진=시큐리타이즈 트위터]](https://image.inews24.com/v1/c9c2aacebfc881.jpg)
현재 해당 펀드는 바이낸스, 크립토닷컴 등에서 거래 증거금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폴로(Apollo)와 협력한 아폴로 다각화 신용 펀드(ACRED)는 △앱토스(Aptos·APT) △아발란체(Avalanche·AVAX) △이더리움(ETH) △잉크(Ink) △폴리곤(Polygon·POL) △솔라나 등 멀티체인 배포 후 6개월 만에 자산 규모 1억달러를 달성했다.
반에크(VanEck)의 미국 국채 펀드를 토큰화한 VBILL은 △웜홀(Wormhole·W) △체인링크(Chainlink·LINK) △에이브 호라이즌(Aave Horizon)의 통합을 통해 국채 담보 스테이블코인 대출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큐리타이즈는 기술 고도화를 위해 레드스톤(Redstone·RED) 오라클과 리플의 RLUSD 스테이블코인을 통합해 정밀한 순자산가치(NAV) 제공 및 24시간 실시간 결제 시스템을 마련했다. 지난 4월에는 펀드 행정 기업 MG 스토버를 인수해 관리 자산 380억 달러(약 54조 9860억원), 700여개 펀드를 담당하는 행정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확보했다.
주요 금융 상품군에서는 BNY 멜론과 협력해 AAA 등급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토큰화 상품인 STAC을 출시했으며 이는 현재 1억달러 이상의 자산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맨틀(Mantle·MNT)과 협력한 지수형 상품 MI4는 출시 2개월 만에 2억 달러(약 29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사진=시큐리타이즈 트위터]](https://image.inews24.com/v1/d74a4ba3f07e01.jpg)
규제 측면에서는 유럽연합(EU)의 분산원장기술(DLT) 규제 체계 하에서 매매와 소유권 이전을 통합 처리하는 통합 거래·결제 시스템 (TSS) 운영 승인을 유럽 최초로 획득했다. 시큐리타이즈는 2026년에도 주식, 채권 등 주요 금융 자산의 온체인 즉시 결제 시스템 구축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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