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경기도의회 용인 의원들 “반도체클러스터 흔들기 즉각 중단…정부, 명확한 입장 표명하라”


5일 기자회견 열고 지역 갈라치기·정쟁화 즉각 중단 촉구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의회 용인지역구 의원들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새만금 이전론 확산과 관련해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흔들기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명확한 공식 입장을 표명하라”고 촉구했다.

이영희(용인1), 김영민(용인2), 정하용(용인5), 지미연(용인6), 김선희(용인7), 강웅철(용인8), 이성호(용인9), 윤재영(용인10)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 8명은 지난 5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히면서 “최근 정치권과 정부 일각에서 반도체 새만금 이전론이 정책 혼선을 키우고 시장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도의회 용인지역구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지난 5일 도의회에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새만금 이전과 관련 정부의 명확한 입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영민 의원실]

이들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이미 국가전략사업으로 추진 단계가 진행 중인데도 일부 발언이 이전론으로 비화하면서 지역 대립과 정치 쟁점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대통령 발언이 연이어 인용되는 가운데 정부가 공식 문장으로 선을 긋지 않으면서 새만금 이전론 같은 해석이 증폭되고 있다”며 “해석의 여지가 없는 명확한 정부 입장이 지금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반도체는 시간이 곧 경쟁력인 산업”이라며 “정치적 발언이 불확실성으로 번지는 순간 투자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이는 국가전략사업의 속도와 신뢰를 저하시키는 직접적 리스크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들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이전·재검토는 정부 방침이 아니다’라는 문장을 정부 명의로 분명히 못 박아 더 이상의 혼선을 끝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이전론은 계속 정치라는 연료를 공급받아 시장을 흔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과 정부는 ‘정부발 혼란’을 끝내기 위해 공식 입장을 즉시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전력 문제가 핵심이라면 ‘이전’이 아니라 전력공급 실행계획으로 답해야 한다. 수요 전망, 공급원, 송·변전 및 계통 보강 일정, 재원, 지연 리스크와 대안까지 포함한 단계별 로드맵을 즉시 공개해 불확실성을 차단하라”며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전’이 아니라 전력공급 실행계획(로드맵)으로 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이미 진행 중인 국가전략사업을 지역 갈라치기와 선거 셈법의 도구로 삼는 순간 피해는 특정 지역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떠안게 된다. 정치는 산업을 살려야지 산업을 볼모로 삼아서는 안 된다”면서 “정치권은 더 이상 국가 기간산업을 흔드는 정쟁을 멈추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도의원들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특정 지역의 이익이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기반”이라며 “정부는 더 이상 모호한 말로 시장을 흔들지 말고 분명한 입장과 실행 계획으로 혼란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경기도의회 용인 의원들 “반도체클러스터 흔들기 즉각 중단…정부, 명확한 입장 표명하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