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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네는 클로이드…LG전자가 그린 가전의 미래는 '로봇'[종합]


CES 2026서 휴머노이드 ‘클로이드’ 첫 공개
류재철 CEO “제로 레이버 홈, 로봇으로 구현”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물 한잔이 필요할 것 같아서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의 하이라이트는 휴머노이드 로봇 ‘LG 클로이드’가 동료에게 물을 권하는 장면이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 무대에서 LG 클로이드와 스티브 스카브로우 LG전자 미국법인 ES CAC 실장이 '주먹 인사'를 하는 모습. [사진=박지은 기자]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 무대에서 LG 클로이드와 스티브 스카브로우 LG전자 미국법인 ES CAC 실장이 '주먹 인사'를 하는 모습. [사진=박지은 기자]

클로이드는 월드 프리미어 마지막 세션 무대에 오른 스티브 스카브로우 LG전자 미국법인 ES CAC 실장에게 다가가 생수 한 병을 건넸다.

생수를 건넨 뒤 스티브 실장이 고마움을 표하자, 클로이드는 다섯 손가락을 쥐고 주먹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인간과 로봇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장면에 LG 월드 프리미어를 찾은 관객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류재철 "제로 레이버 홈, 로봇으로 구현"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 무대에서 LG 클로이드와 스티브 스카브로우 LG전자 미국법인 ES CAC 실장이 '주먹 인사'를 하는 모습. [사진=박지은 기자]
LG전자가 현지시간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당신에게 맞춘 혁신(Innovation in tune with you)’을 주제로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를 개최했다. LG전자 류재철 CEO는 대표 연사로 등단해 공감지능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으로 고객의 일상 공간을 연결하는 ‘AI 경험’을 제시하며, '행동하는 AI(AI in Action)' 시대를 이끌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LG전자]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오프닝에서 “인공지능(AI)이 화면 밖으로 나와 실제로 우리를 위해 일할 수 있다면 어떨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는 ‘무노동 가정(제로 레이버 홈)’을 “기기와 AI가 함께 작동해 신체적 노력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주변 돌봄(앰비언트 케어) 환경을 조성하는 미래”로 정의했다.

가정용 로봇 클로이드는 집안일 걱정 없는 제로 레이버 홈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요소다.

류 CEO는 LG전자의 가정용 로봇을 ‘가정 전문 에이전트’로 규정하고 “사용자의 추가 입력 없이도 로봇이 스스로 감지하고 결정해 최고의 가정 환경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클로이드가 가정 전문 에이전트로 역할을 수행하는 장면을 영상과 무대 위 시연으로 선보였다.

브랫 바너 LG전자 미국법인 HS 영업실장이 퇴근 후 상황을 가정해 클로이드와 소통하는 방식이다.

클로이드는 날씨를 감지한 뒤 “곧 비가 올 것 같으니, 오늘은 평소처럼 조깅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며 실내 운동 루틴을 추천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 무대에서 LG 클로이드와 스티브 스카브로우 LG전자 미국법인 ES CAC 실장이 '주먹 인사'를 하는 모습. [사진=박지은 기자]
LG전자의 휴머노이드 로봇 'LG 클로이드'가 집안일을 돕는 모습.[사진=박지은 기자]

저녁 메뉴로는 “비 오는 날이니 프렌치 어니언 수프는 어떠냐”고 권했다. 날씨를 인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황에 맞는 메뉴와 운동법을 함께 제안한 것이다.

클로이드가 집안 기기들을 동시에 제어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클로이드가 주방에서 “냉장고에 모든 재료가 준비돼 있으니 월 오븐에 레시피를 보내겠다”고 말하자, 월 오븐은 “알겠다”고 응답했다.

사용자가 귀가 후 세탁을 부탁하자 “물론이죠. 세탁을 시작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집안일을 돕기도 했다.

클로이드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식사 후 설거지를 정리하고 하루를 원활하게 흐르게 하는 일, 사람들이 이를 앰비언트 케어(Ambient Care)라고 부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 무대에서 LG 클로이드와 스티브 스카브로우 LG전자 미국법인 ES CAC 실장이 '주먹 인사'를 하는 모습. [사진=박지은 기자]
LG전자의 월페이퍼 TV 신제품. [사진=박지은 기자]

월페이퍼 TV, HVAC도 무대에

LG전자는 CES 2026에서 전면에 내세울 예정인 월페이퍼 TV 신제품도 무대에 올렸다.

아론 웨스트브룩 LG전자 미국법인 MS 마케팅팀 브랜드 마케팅 매니저(Aaron Westbrook)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무선 OLED TV, 올 뉴 월페이퍼 TV”라며 “2017년 월페이퍼 TV가 9㎜급 초슬림 폼팩터로 다시 태어났다”고 말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공조 분야에 대해서는 그린 레볼루션 쿨링(GRC), 플렉스(Flex)와의 협력을 언급하며 “토탈 쿨링 솔루션 제공업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G전자의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찾은 글로벌 미디어들. [사진=박지은 기자]

또 액체 침적 냉각을 포함한 통합 열 관리 솔루션도 강조했다.

스카브로우 실장은 “현대적인 데이터 센터가 AI 시대의 핵심 플랫폼이자 백본”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CES 2026 기간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서 클로이드, AI 가전, 공조, 전장 기술력을 선보인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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