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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지주 CEO 연임 관련 투서 잇따라"


"지원자들도 문제 제기…선임 절차 정당성 전면 점검"

[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지주 CEO 연임과 관련해 투서가 이어지고 있어 이를 계기로 금융지주 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5일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투서 형식을 포함해 여러 경로로 문제 제기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느냐는 지적을 받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사진=곽영래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사진=곽영래 기자]

그는 "연말부터 금융지주사와 관련해 조사하고 있고, CEO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이 제대로 지켜졌는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라며 "이달 9일 1차 수시검사 결과를 보고 추가 점검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NK금융을 상대로 먼저 검사에 착수한 배경은 선임 절차를 둘러싼 반복적인 문제 제기를 직접 언급했다.

이 원장은 "지원하려 했던 인사들 사이에서도 선임 과정이 부당하다는 문제 제기가 상당히 많았다"며 "절차의 정당성에 이의 제기가 계속 제기된 점이 검사 배경"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특정 후보자의 적격성 판단보다는, 이사회가 회장 선임 과정에서 견제와 검증 기능을 실질적으로 수행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이 원장은 "검사는 특정 지주 CEO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절차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를 확인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금융지주 지배구조 전반을 점검하기 위한 민관 합동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도 가동할 예정이다.

TF에서 이사회 구성과 이사 선임 구조, CEO 선임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 특정 CEO를 중심으로 이사 임기가 함께 움직이는 구조적 문제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 원장은 "검사 과정에서 확인하는 문제들은 지배구조 개선 TF 논의와도 연계해 제도 개선 방향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원장은 이미 진행 중인 회장 선임이나 주주총회 이전 의사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특정 후보자의 지위를 전제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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