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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펩, 펩타이드 기반 방사성항암제 개발 착수


RPT 연구기업 레이메드와 MOU 체결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HLB펩은 암 표적 펩타이드(AGM-330)를 활용한 방사성의약품(RPT) 개발을 위해 방사성 항암제 연구기업 레이메드와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심경재 HLB펩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김영현 레이메드 대표이사가 '방사성의약품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LB펩 제공]
심경재 HLB펩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김영현 레이메드 대표이사가 '방사성의약품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LB펩 제공]

이번 협약은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하는 차세대 정밀 항암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 HLB펩의 펩타이드 표적 기술력과 레이메드의 정밀 방사성 항암제 최적화 플랫폼 기술이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HLB펩은 국내 최고의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GMP(제조·품질관리 적합인증) 생산 기술을 확보한 기업으로, 수년간 펩타이드 신약 연구 및 대량 생산 경험을 축적해 왔다. 연구·개발부터 원료 생산에 이르는 통합 기술력을 토대로 항암, 희귀질환 등 다양한 영역의 펩타이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HLB펩이 개발한 AGM-330은 암세포막에만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표적물질이다. 표지된 방사성동위원소가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접근해 정상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RPT는 방사성동위원소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으로 암세포 DNA를 손상시켜 사멸을 유도하는 치료 방식으로, 표적 선택성이 치료 효과를 좌우한다.

레이메드는 방사선량측정(Dosimetry) 기반 입자물리 기술과 RPT 특화 인공지능(AI) 신약 탐색 기술을 결합해 방사성 항암제를 최적화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동물 영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후보물질의 독성과 체내 분포를 시뮬레이션으로 예측·평가하고, 방사선 차폐시설(Wet Lab)에서 검증해 최적 방사선량을 산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AGM-330 기반 표적 펩타이드에 방사성동위원소를 결합한 RPT 후보물질을 공동 설계하고, 전임상 단계에서 효율성과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HLB펩은 표적 펩타이드 개발·생산을 맡고, 레이메드는 동위원소 결합 설계와 Dosimetry·AI 기반 비임상 평가를 담당한다.

심경재 HLB펩 대표이사는 "펩타이드 표적 기술과 레이메드의 방사선량측정 기반 정밀 방사성 항암제 최적화 플랫폼이 결합하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RPT 신약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특허물질과 플랫폼 기술력을 차세대 항암·항염 치료 분야로 접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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