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2026년 새해가 밝은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연초 증시가 상승하는 이른바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역대 수익률을 살펴보면 코스닥 수익률이 가장 높은 달은 1월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2208d332b0a7e.jpg)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역대 코스닥 1월의 평균 수익률은 2.69%로, 열두 달 중 가장 높았다.
그 뒤로 4월이 2.33%로 두 번째로 높았고, 이어 11월(2.28%), 2월(1.93%), 3월(1.11%), 12월(0.66%) 순이었다.
연도별 1월 수익률은 29회 중 17회 플러스(+)를 기록, 그 비중이 전체의 60%에 달했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해는 12회에 그쳤다.
코스피 역시 1월 수익률이 열두 달 중 상위권을 기록했다. 다만 플러스(+) 수익률 비중은 코스닥 대비 적었다.
코스피 지수 산출 기준시점인 1980년부터 지난해까지 1월의 평균 수익률은 2.12%로 11월(2.48%), 7월(2.18%)에 이어 세 번째로 수익률이 높았다.
연도별 1월 수익률은 46회 중 24회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22회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비중은 52%로, 코스닥(59%) 대비 낮았다.
이처럼 1월에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은 투자자들이 연말에 대주주 양도소득세 회피를 위해 종목을 매도한 뒤, 새해 들어 다시 사들인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코스닥 시장은 통상 개인의 수급에 영향을 많이 받는 특성이 있어 코스피 대비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올 1월에도 기대감을 놓치지 않고 있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국내외 실적 시즌이 1월에 본격화되는 가운데 작년 말 기준 코스피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72조5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이달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가 예정된 데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기대가 지속될 것이란 목소리도 높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