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이날 합참은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2026.1.4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cc6858b618aef.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북한이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직전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북한) 정권 고립을 심화시키는 자멸의 길만 재촉할 뿐"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4일 논평을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또다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무력 도발을 감행했다"며 "지난해 11월 이후 두 달 만에 재개된 것으로, 새해 첫 시작부터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한 망동이자 명백한 안보 위협"이라고 말했다.
미사일 발사가 이 대통령의 방중 전 이뤄졌다는 점에서 "가벼이 넘길 사안이 아니다"라며 "한중 양국이 동북아 평화와 경제 협력을 위해 머리를 맞대려는 중차대한 시기에 재를 뿌리는 것은, 한중 관계의 동력을 약화시키려는 치졸한 행태이자, 명백한 정상외교 방해 시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미국이 군사작전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독재자 마두로를 단죄한 것을 두고 공포와 반발심을 느낀 북한의 무리수라는 시각도 있다"며 "북한은 베네수엘라 사태를 통해 탄도미사일 도발이 결코 정권의 안위를 보장하는 '보험'이 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력 도발이 거듭될수록 한미 연합 방위태세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며,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의 고삐 또한 더욱 단단히 조여질 것"이라며 "북한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도발에도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천명한다"며 "정부 역시 흔들림 없는 ‘철통 안보’를 유지하는데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7시 50분쯤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7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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